히지오키 황제x후궁 고전물이 갑자기 보고 싶고...소고가 몸 약한 미츠바 대신 궁 들어온거였으면 좋겠다. 히지카타는 사실 맘 약하고 다정한 황제인데 다른 놈들한테 약해보이지 않으려고 일부러 엄하고 무서운 분위기 풍겼으면.

 오키타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하고 표정도 완전 무덤덤한데 하도 히지카타에 대한 무서운 소문이 많으니까 조금은 겁 먹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처음으로 인사올릴 때 목소리나 표정은 덤덤하면서 손만 조금 떨렸음 좋겠어...히지카타는 그 작은반응을 또 눈치챘지만 주변 눈이 많아서 딱히 다른 말은 안 해주겠지.

나중에 방이 주어지고 나서 오키타는 설마 남자인 나를 찾아오겠어 하고 밤에 딱히 긴장 안 하고 있는데 히지카타가 불쑥 찾아왔으면 좋겠다. 설마 황제가 그쪽...?하고 있으면, 히지카타가 아까보다는 좀 풀어진, 그리고 곤란한 표정 지어서 오키타도 응?하고 고개 갸웃 했으면 좋겠다. 다른 사람 다 나가고 둘 만 남았을때 히지카타가 그대를 어떻게 할 생각은 없으니 너무 겁먹지 말아라, 뭐 그런 소리 해주면서 오키타 달래줬으면.

 몸이 약한 누이 대신 궁에 끌려온 남자 후궁에 대한 소문을 듣고 사실은 들이지 말라 하고싶었던 히지카타지만, 그렇게 하지 못한 미안함이 남아서 이렇게라도 챙겨주고 싶었던거겠지. 상상했던것보다는 다른 히지카타의 분위기에 오키타도 조금은 편해진 마음으로 감사하다고 말하는데 여전히 무뚝뚝한 표정 유지했으면 좋겠다. 남들이 보면 아까와 같은 표정으로 보이겠지만 히지카타는 오키타가 안심했다는 걸 눈치챘으면 좋겠어. 그 뒤로도 괜히 오키타 남자 후궁이라고 다른 궁 사람들한테 무시당할까봐 종종 밤에 찾아가는 히지카타. 물론 다른 짓은 안 하고 그냥 옆에서 잠만 자는 거. 히지카타가 혹시나 싶어서 자기전에 오늘은 무슨 일 없었냐고 오키타한테 물어보는데, 첨엔 무슨 일 없었나? 하던 질문이 시간이 지날수록 오늘은 무슨 일을 했는가?라는 질문으로 바뀌었으면.

 귀찮으니까 중간과정 생략하고 점점 오키타가 편해져서 자주 찾아가는 히지카타, 외로운 궁에서 유일하게 다정하게 대해주는 히지카타한테 반한 오키타가 보고 싶다. 히지카타 여전히 다른 신하들한텐 귀신 황제로 불릴만큼 무서운 이미지한테 오키타 앞에서만 덩치 큰 강아지 같은 느낌 됐으면 좋겠어...정확히는 순한 늑대? 정도.

그리고 좀 더 시간이 지나고 진짜 둘이 알콩달콩 지내면서 원래 오키타 품계가 빈이었다면 비까지 올려주고 궁도 더 큰 곳으로 옮겨주고...혹시 다른 후궁들한테도 이렇게 다정하게 대하냐고 질투하는 오키타도 보고 싶고...어쩌다가 말싸움이라도 하면 뭔가 평소보다도 심가 불편한 히지카타 때문에 죽어가는 신하들이라든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암튼 그런 달달한 히죠키 고전물이 보고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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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무오키 마피아 카무이x간호사 오키타 보고 싶다.


 카무이가 보스인데 어쩌다 칼에 찔려서 병원에 입원. 평소 뒤를 봐주던 병원인데 카무이의 정체는 병원 윗사람들만 아는데, 카무이 담당 간호사는 오키타가 됨.  오키타는 카무이를 그냥 VIP병실에 있으니까 대기업 후계자인가? 정도로만 생각함. 칼에 찔린건 뭐 후계 싸움이런건가 하면서. 가끔 드나드는 검은 정장의 남자들도 마피아라고 생각 안 하고 경호원 정도로 여김. 애초에 카무이는 남자 취향이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일부러 간호사도 남자 간호사로 해달라고 한거였으면. 그리고 오키타한테 반해서 치근덕 거렸으면 좋겠다.


 간호사씨 오늘도 예쁘네~

 남자입니다만.

 알고있는데?

 ...취향 그쪽입니까?

 응.


 너무 당당히 작업거는 카무이에 오키타는 질겁하고 여러번 담당 바꿔달라고 했지만 카무이의 명령이 있던처라 위에서 결코 바꿔주지 않았고. 카무이한테 주먹이 날아갈뻔한 적도 여러번 있었지만 그럴때마다 카무이가 나 환잔데? 때리려고? 정말?하면서 깐족거림.

 물론 오키타는 카무이 정체를 모르고. 오키타가 철없는 재벌2세로 생각하게 놔두는게 편해서 일부러 카무이는 다른 부하들한테 오키타 앞에선 이상한 소리 하지 말라고 언질해놨을듯. 무사히 치료 다 받고 나서도 안정 취해야 한다면서 멋대로 병실에 눌러앉는 카무이 보고 싶다.

 오키타가 보기엔 이젠 더이상 치료할것도 없지만 의사가 아니라서 차마 나가란 말은 못하고 맨날 건강하신데 왜 안 가십니까? 할 것 같다. 카무이는 간호사씨를 더 보고싶어서. 이러고...해야할 일도 병실에서 다 처리하는 카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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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무오키는 둘 다 고등학생. 삼젯 설정 말고 부랄친구 같은 느낌으로 지내오다가 몇년전 카무이가 나 너 좋아하나봐. 하고 오키타한테 고백했는데 바로 꺼져 병신아, 하고 차임. 근데 그대로 포기할 카무이가 아니지. 그 고백 이후로 오키타는 카무이를 슬슬 피해다녔지만 어딜 가든 눈 앞에 나타나는 카무이 때문에 결국 카무이 피하기를 포기하고 평소처럼 '친구로' 지냄. 가끔가다가 카무이가 조금이라도 진한 스킨십이라도 하려하면 바로 주먹 나가긴 했지만.
그러던 어느 주말에 갑자기 오키타 집에 찾아 온 카무이가

"바다 가자."

라고 말하길래 오키타는 그대로 문전박대 하려고 했는데 이미 기차 티켓도 다 끊었다, 당일치기로 갔다올거니까 널 덮칠 일도 없을거다, 하고 설득해서 결국은 어울려주기로 함. 갑자기 이녀석이 왜 바다에 가려고 하는건지는 의문이지만.
아무튼 대충 계란 까먹으며 바닥에 도착...은 했는데 겨울이라+해가 져서 엄청나게 추웠음. 오키타가 뭘 보고 싶다고 여기까지 온 거야, 하는데 카무이가 바다 쪽을 보며 두 팔 벌리고

"파란 바다가 보고 싶었는데 까맣다."

하면서 중얼거리겠지. 이미 모래사장에 주저 앉은 오키타가

"그럼 해가 지고 난 뒤에도 바다가 파랄 줄 알았냐."

하고 슬쩍 카무이를 올려다보는데 바다를 바라보는 카무이의 파란 눈동자가 반짝 반짝 예쁘게 빛나서 순간 멍해짐. 카무이는 그걸 눈치채지 못하고

"그래도 예뻐."

하고 달빛이 반사되어 빛나는 바다를 손가락으로 가리킬거야. 오키타가 저도 모르게

"네 눈동자가 더..."

하고 중얼거렸다가 바로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입 막고. 카무이는 그 말을 들었으면서도 못 들은척 오키타를 내려다보더니

"나 잡아봐라 놀이 할래?"

묻겠지. 나 잡아 봐라는 뭐가 나 잡아 봐라냐, 하면서 오키타는 시큰둥한 표정을 지었는데 카무이는 네가 술래야, 하면서 천천히 바다쪽으로 뒷걸음질 침. 처음엔 가만히 앉아 카무이 하는 꼴을 지켜보던 오키타가 카무이가 바다에 발을 담근 후에야 벌떡 일어나서 저 미친놈, 하고 중얼거리겠지.

"야, 거기 가만히 있어. 더 들어가지 마."
"아니지, 넌 술래라니까? 직접 날 잡아야지."

오키타가 한 걸음 다가서면 카무이는 한걸음 뒤로 물러나고, 이게 반복되면서 카무이는 어느새 허벅지까지 물에 잠길거야. 오키타도 다급하게 바다에 발을 넣으며

"동반 자살하자고 바다에 오자고 한거냐?"

하고 비아냥 거렸지만 표정은 잔뜩 긴장함. 카무이는 여전히 방긋 웃는 얼굴로

"너무 느린데, 오키타~"

하고. 카무이는 물이 명치까지 올 때 쯤에야 걸음을 멈춤. 그 틈에 오키타가 빠르게 걸음을 옮겨서 카무이 손목을 잡겠지. "죽고 싶어서 환장했냐?"하고 화를 내려는 순간 카무이가 오키타 확 끌어당겨서 안았으면.

"춥다."
"야."
"근데 난 이대로 동반 자살 해도 좋을 것 같아."
"죽으려면 혼자 죽어."

혼자 죽으라고 말은 하지만 오키타도 카무이 허리를 껴안은 상태였음. 그래서 카무이는 웃으며 오키타 어깨에 얼굴을 파묻고

"사귀자."
"미쳤ㄴ..."
"거절하면 죽을거야."
"이제보니 여행이 아니라 협박하려고 온 거잖아, 이거."

카무이는 낮게 하하, 웃더니 맞아. 하고 오키타를 쳐다보겠지. 근데 사실 오키타도 카무이한테 아예 호감이 없는건 아니었음. 단지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와서 그걸 깨기 싫었을 뿐이지. 그런데 지금-밤바다에서 껴안은 채로 새파란 카무이의 눈동자를 마주보는- 상황이 오자, 결국 오키타는

"그래. 사귀자, 그럼."

하겠지. 오키타의 말이 떨어진 순간 카무이는 바로 오키타에게 키스했고, 그에 멈칫하며 뒤로 물러나려던 오키타는 카무이가 허리를 꽉 껴안은 탓에 어쩔 수 없다는 듯 키스에 응했음. 한동안 그렇게 찬 물속에서 키스하던 둘은, 수면의 높이가 아까보다 더 높아졌다는 걸 깨닫고 슬슬 나가자. 하고 밖으로 나감.
체온도 떨어졌고 옷도 다 젖은탓에 카무이가 여관이라도 갈래? 하면서 꼬드겼지만, 오키타는 녀석이 무슨짓을 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근처 시장에 가서 두꺼운 담요를 사들고 기차를 타러 감. 축축한 옷 때문에 많이 찝찝하지만 그래도 따뜻한 기차에서 담요 덥고있으니 슬슬 잠이 오기 시작해서 오키타가 창문에 머리 기대고 조는데, 카무이가 툭 하고 오키타 어깨에 쓰러지듯 기대며 잠들겠지. 오키타는 자기 어깨에 기대어 잠든 카무이를 잠시 바라보다가, 한숨과 함께 피식 웃고는 자기도 카무이한테 기대며 잠들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다음날 둘은 나란히 감기 몸살에 걸려 앓아누웠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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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지카타를 짝사랑 하는 오키타 보고 싶다.
하지만 안 될걸 알기에 히지카타한테 고백하지도 못하고 혼자 밤에 끙끙 앓겠지.
그러던 어느날 오키타는 히지카타가 자신한테 좋아한다 고백하는 꿈을 꾸다 일어났는데, 꿈 속 고백이 너무 생생해서 괜히 두근두근 했으면.
그 다음날에는 히지카타랑 데이트 하는 꿈을 꾸고, 그 다음날에는 심지어 히지카타가

"소고..."

하고 부르면서 오키타한테 키스하고 옷 벗기는데, 오키타가 "자, 잠깐,"하니까

"왜 그래."
"...뭔가...좀...민망하고,"
"뭐 어때, 부부인데."

하는 꿈을 꿈. 점점 꿈 속 히지카타와의 수위가 진해지고, 꿈 속의 히지카타는 항상 다정하게, 오키타가 너무 소중해서, 너무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것 처럼 행동하는데, 이 꿈이 깬 뒤에도 선명하게 기억이 나서, 오키타는 꿈 깨고 난 뒤엔 꿈 때문에 설레어 하다가 현실의 무뚝뚝한 히지카타를 보고 마음 아파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오키타는 꿈을 꾸기 위해 점점 잠 자는 시간이 늘어나고, 히지카타는 그걸 오키타가 어디 아픈걸로 착각했으면. 하루는 오키타가 자는 사이에 히지카타가 오키타 자는 곳 옆에 앉아서 오키타 쳐다보는데, 오키타가 부스스 깨겠지.
이번에도 꿈에서 다정한 히지카타를 만나고 난 뒤라서, 오키타는 아직 현실과 꿈을 구별하지 못하고 있는데, 현실 히지카타가

"소고, 어디 아픈거냐?"

하고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다정하게 물으니까, 오키타는 아, 꿈이구나 하면서

"히지카타.."

하고 히지카타한테 안겼으면 좋겠다. 처음에 히지카타는 오키타가 자기한테 안기니까 놀랐다가, 진짜로 어디가 아픈건가 싶어서 소고?하고 다시 불러보는데, 여전히 꿈이라고 생각한 오키타가 자연스럽게

"사랑해요, 히지카타씨."

하고 고백했으면 좋겠다. 원래 꿈 이었다면 바로 히지카타가 "나도."하면서 오키타를 안아줬을텐데 시간이 지나도 대답이 없어서 그제야 오키타가 슬슬 정신차리겠지. 설마, 하는 눈으로 위를 올려다 보면 히지카타가 놀란 표정+붉어진 얼굴로 어쩔 줄 몰라했으면 좋겠다. 오키타는 망했다...하면서 몸 일으키고, 둘 다 어찌해야할지 몰라서 방에는 침묵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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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젯으로 히지긴은 선생님이고 카무오키는 다른 반 학생인데, 오키타는 히지카타네 반이고 카무이는 긴토키네 반이었으면 좋겠다...그리고 카무오키가 주먹질하면서 싸울때마다 히지카타랑 긴토키랑 한 놈씩 맡아서 뒷목 잡고 질질 끌고 갔으면. 끌려가면서도 오키타랑 카무이는 서로 엿 날리고 히지긴은 그거 보면서 한숨 쉬겠지.
 교무실에 카무오키는 무릎 꿇고 앉아 있고 히지카타는

 "작작 싸워라 애송이들."

 하면서 출석부로 머리 내려치고 긴토키는 그옆에서 사탕 빨면서

 "귀찮은 짓은 자제해라 요녀석들아" 

 하겠지. 그럼 카무이가 웃으면서

  "오키타가 순순히 제 마음을 받아주기만 한다면 안 싸울텐데요."

 하니까 오키타가

 "이 새끼가 이런 지랄만 안 해도 평화로울겁니다."

 하고...히지카타가

 "너네 연애 사정은 관심없지만 학교에서는 하지말라고!"

 했더니 카무이가

 "에에? 하지만 선생님들도 학교에서 사내 연애 하잖..."

 까지 했는데 긴토키가 놀라서 자기도 모르게 카무이한테 출석부 던져버렸으면. 얼떨결에 얻어 맞은 카무이가 음침한 오오라 풍기며 

 "...때리셨겠다...?^^"

 하면 히지카타는 반사적으로 긴토키 감싸면서

 "교, 교실로 돌아가!!"

 하고 소리지르겠지. 더 이상 일 벌리기 싫었던 오키타가 카무이 뒷목 잡고 끌고 가면 카무이는 그새 또 좋다고

 "이제 나랑 사귈 마음이 들어?"
 "제발 그 주둥아리 좀 닥쳐."

 하면서 끌려갔으면 좋겠다.


-

 이 설정으로 수학여행 가는 것도 보고 싶다. 카무이가 몰래 오키타네 반 버스에 타버리고, 긴토키는 인원체크하다가 카무이 없는 거 알아차리고 히지카타네 반 버스로 찾아가겠지. 마침 히지카타는 카무이보고 빨리 니네 반으로 가라고 하고 있었고 오키타는 아예 모르는 척 안대 끼고 창에 머리 기대고 있었을거야. 긴토키가

 "너만 없었다면 우리반도 좀 조용했을텐데 말이야."

 하면서 카무이 더듬이를 잡아당겼는데 카무이가 웃으면서 아야야야야 하다가

 "그럼, 긴쌤도 이쪽 버스 타면 되는 거 아닌가?"

 하니까 히지긴 둘이 순간 서로를 쳐다보다가 긴토키가 큼큼, 하고

 "될리가 있겠냐!"

 하면서 부정했지만 속으로는 조금 끌렸겠지. 히지카타도 마찬가지고ㅋㅋㅋ근데 가만히 있던 오키타가 창문 밖을 가리키면서


 "저거, 긴쌤네 버스 아닙니까?"

 
 하고 네명이 동시에 창 밖을 보는 순간 먼저 출발해버린 긴토키네 버스가 보였고, 카무이는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어쩔 수 없네요"

 하겠지. 결국 히지긴은 맨 앞자리에 같이 앉았고 카무오키는 (카무이의 강제로) 맨 뒷자리에 나란히 앉았다고 한다.
 어떨결에 같이 앉게 된 히지긴은 왠지는 모르겠지만 좀 쑥스러워 했으면 좋겠다. 괜히 무슨 말을 할까 눈치보다가 긴토키가

 "피, 피곤하네..."

 하면 히지카타가 혹시 몰라 버스에 챙겨놨던 담요 주면서

 "자라. 요즘 바쁘다고 못 쉬었잖아, 너."

  하겠지. 그순간 맘이 편해진 긴토키가

 "오냐."

 하면서 담요 덮고 잠에 들었는데, 좀 시간 지나고 버스가 쿵, 하고 한번 흔들릴 때 긴토키가 히지카타한테 머리 기대게됐으면 좋겠다. 잠에 빠질랑 말랑하던 히지카타는 그 순간부터 긴토키 관찰하느라 잠도 못 자겠지... 버스는 다들 자느라 조용했고, 기사님도 운전에만 집중한다는걸 확인한 히지카타가 긴토키한테 살짝 뽀뽀하려고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순간

 "...헤에-?"

 하는 소리가 들려서 보니 옆에는 등에 카무이를 메단 오키타가 있었겠지. 오키타가 도S 미소지으며

 "학교에서 연애하지 말라고 했던건 어디의 누구셨더라-?"

 하면 카무이도 웃으면서

 "그것도 자는 사람한테 몰래 하다니~파렴치한~" 


 하고 놀렸는데 오키타가 카무이 머리 내려치면서

 "너도 아까 그러려고 했잖아, 변태 새끼야."
 "오키타 넌 잔게 아니라 자는척한거잖아?"

 하겠지. 아무튼 오키타는 약점 하나 잡았군, 하는 미소를 지으며 히지카타한테


 "하시던거 마저 하시죠."
 
 하면서 자리로 돌아갔으면. 그럼 카무이도

 "나도 하던거 마저 하면 안 돼?"
 "때리던거 마저 때려줄까?"

 -

 수학여행이라 애들은 호텔방 하나에 6명씩 넣어놓고 선생님들은 2인 1실 썼으면 좋겠다. 히지긴은 당연하게(?) 같은방 쓰겠지. 밤 늦게 애들 점호 끝내고 방에 돌아오자마자 히지카타가 긴토키한테 키스했으면 좋겠다. 긴토키가

 "우리 수학여행 온거거든?!"

 하면 히지카타가 그게 뭐, 라는 표정으로 다시 키스하면서 침대에 긴토키 눕히겠지. 긴토키가

 "우리 내일 다녀야 할 곳도 많고, 야야야 요녀석아 멈춰봐! 이러다 애들 찾아올수도 있..."

 하면서 말려도 히지카타는

 "안 찾아와, 안 찾아 와."

 하면서 긴토키 옷 벗기려는데 때마침 누가 방 문 노크했으면 좋겠다. 긴토키가 입모양으로 거 봐! 하니까 히지카타가 쳇, 하고 머리 헝클이면서 문 열면, 카무이가 치킨이랑 검은 봉투 내밀면서

 "짠-!"

 하겠지. 그 옆엔 덤으로 오키타가 서 있고.

 "너네 안자고 뭐야."
 "선생님들의 뜨거운 밤을 방해하기 위해서 찾아왔는데,"
 "그런거 없거든?? 별일 없으면 가서 자라."
 "그럼 두 분 사귀는거 소문내도 되는겁니까?"
 "들어와."

 덕분에 히지긴의 뜨거운 밤은 성질 드러운 두 놈 때문에 물건너가고...
 카무오키가 이 방에 찾아온건 사실 오키타 때문이었겠지. 카무이가 오키타네 애랑 방을 바꿔서 자꾸 오키타 만지작 거리니까 오키타가 카무이 떼어내기 위해 "선생님들 방에 (방해하러)가자." 라고 말한거였으면. 히지카타도 괴롭히고 카무이의 손길도 벗어났으니 오키타한텐 일석이조였겠지. 아무튼 넷이 치킨이랑 맥주를 먹기 시작했는데 대충 대화는

히: 넌 왜 소고가 좋냐?
카: 강하니까.
히긴: ?????
카: 같이 싸울 수 있잖아^^
오: (어이없음)
이런식

 히지긴은 첨엔 그래도 자기들은 선생이고 앞에 있는 놈들은 학생이니까 술은 안 된다고 했는데 카무오키가 쥐고있는 약점이 있어서 나중엔 아예 히지카타가 소주를 사왔으면 좋겠다.(글러먹음
 그리고 카무이는 장난으로 오키타한테 엄청 먹였는데 오키타가 진짜 취해버리겠지. 그리고 오키타 술버릇은 옆에 있는 무언가를 껴안는것...(이거 공식 일러에도 오키타 큰 술병 껴안고 있던데) 오키타가 붉어진 얼굴로 카무이 허리를 껴안았는데 처음엔 어?하던 카무이가 오키타 취한 거 보고

"...쌤들 나가주세요."
"여기 우리방이거든!!!"
"아 계속 보셔도 상관없고(이성 날아감)"
"어이, 너넨 우리 방해해놓고 니넨 여기서 뒹굴겠다고?!"
"오오구시군 너도 좀 취했는데?!"
"그럼 쌤들도 하시든가,"


-


 체육대회 썰로!
 긴토키네 반티는 천사세트(흰티+흰바지+천사링머리띠+흰날개)이거고 히지카타네 반티는 악마세트(검은티+검은바지+악마뿔머리띠+검은날개)였으면 좋겠다. 어찌보면 두 반이 커플로 맞춘듯한 느낌.
 긴토키는 그냥 흰티에 옅은 회색 츄리닝 바지만 입고 있었는데 반 애들이 강제로 머리띠랑 날개도 입혔겠지. 히지카타가 그 모습을 말없이 쳐다보니까 긴토키가

 "왜-긴상이 너무 눈부셔서 그래?"

 하고 짖궂게 말했는데 히지카타가 흠칫하고 시선 피했으면 좋겠다.

 '진짜였냐...!!!'

 뭔가 괜히 창피해진 긴토키는 장난이야, 장난. 하면서 날개를 벗으려고 했는데, 히지카타가 반사적으로 긴토키 팔을 붙잡겠지.

 "뭐야?"
 "어,..그냥 입고 있어."
 "이거 엄청 걸리적 거리고 귀찮거든?"
 "나도 입고 있거든!?"

 -

 카무이는 별명이 루시퍼였으면 좋겠어. 타락천사...ㅋㅋㅋㅋㅋ카무이가 오키타한테 가서 귓속말로

 "악마는 천사의 순결을 뺏고 싶어 한다던데,"
 
 하면 오키타가

"타락천사 주제에 순결을 논하지 말아라, 이 악마보다 더 한 새끼야."

 -

 기마전에서 카무이랑 오키타가 붙었으면 좋겠다. 둘 다 기수였으면. 상대방의 헤어밴드를 벗기면 이기는건데, 카무이는 오키타 헤어밴드는 안 노리고 오키타 옷 벗기려고 했으면 좋겠다ㅋㅋㅋㅋㅋ당황한 오키타가 두 손으로 옷 속으로 들어온 카무이 손 막는 동안 카무이가 다른 손으로 오키타 헤어밴드 벗기겠지. 저 새끼가...! 하는 표정의 오키타를 보며 카무이가 오키타 헤어밴드에 쪽 하고 뽀뽀하면서 돌아갔으면 좋겠다.

 -

 선생님들이 이벤트식으로 계주하는 거 있잖아요 히지긴이 그거 나갔으면 좋겠다...히지긴 같이 출발했는데 히지카타는 앞서나가고 긴토키는 좀 적당히 달리다가 다른 선생님이랑 다리 엉켜서 넘어져라..히지카타는 달리느라 모르고 있었는데 애들이 어어어?! 긴쌤!!! 해서 뭐지 하고 힐끗 뒤를 쳐다봤는데 저를 따라오고 있어야 할 긴토키가 넘어져서 못 일어나고 있는 걸 보고 다시 역주행 하겠지. 사실 긴토키는 심하게 다친 건 아니고 그냥 놀라서 못 일어나고 있던건데 히지카타가 와서 긴토키 들쳐업었으면. 당황한 긴토키가

 "괜찮으니까 내려 놔, 요녀석아!"

 했는데 히지카타가

 "가만히 있어!"

 하고 보건실로 뛰어가겠지...~의도치 않게 공개 연애의 시작~

 -

 평범한 학교 생활도...히지카타가 수업이 없어서 복도 지나가다가 긴토키 수업 하는 반 옆에 멈춰서 창문으로 가만히 긴토키 쳐다보면 좋겠다. 히지카타를 발견한 애들이 술렁술렁하니까 긴토키가 어이, 집중해라 요녀석들아-하면서 창문 너머 히지카타를 보고 뭐지, 하다가 그냥 씩 웃어줬으면. 그럼 히지카타도 피식 웃고 다시 가던 길 갔으면 좋겠다....이젠 비밀연애가 아니네요 센세


-


히지카타가 교장한테 왕창 깨지고 화난 상태로 교장실 나왔는데 때마침 그 앞에 긴토키가 지나가고 있어서 히지카타가 긴토키 껴안으면서 후...하고 진정하는 거 보고 싶다. 처음엔 깜짝 놀라서

 "여기 학교거든?"

 하던 긴토키도 히지카타가 교장실에서 나왔다는 걸 알아채고 가만히 토닥토닥 했으면 좋겠다...덕분에 히지카타는 힐링 받고 가겠지*'-'*



 반면 카무오키는ㅋㅋㅋㅋㅋㅋㅋ오키타가 교무실에서 쌤한테 왕창 깨지고 나왔는데 그 앞에서 카무이가 팔 벌리고 있으면 오키타가 안기는 척 하다가 배에 주먹 꽂으면서

 "기분 안 좋으니까 네 그 망할 더듬이도 보이지 마."

 하고 갈 것 같아(..


-


 아침 조회 시간에 교실에 들어왔다가 카무이의 자리가 빈 걸 본 긴토키가 한숨쉬고 자연스럽게 히지카타네 반에 가서 카무이 끌고 오는 거 보고 싶다...ㅋㅋㅋㅋㅋㅋ카무이가 웃으며 오키타한테 이따 봐~하면 오키타는 엿 날리고...
 카무이랑 오키타는 자주 싸울 것 같아. 오키타는 진심으로 짜증나서 싸우는거고 카무이는 그냥 자기와 상대가 되는 놈이랑 싸우는게 즐거워서 싸우는거고...카무이의 저 싸우는 이유가 오키타를 좋아하게 된 계기. 덕분에 오키타는 더욱 미친놈이라 생각하겠지.
 

-


 그것도 보고싶다 히지긴 회식 끝나고 호텔에서 뒹굴다가 그대로 잠들어 버려서 그 다음날에 둘이 허겁지겁 같이 출근했는데 마침 교문 앞에서 만난 카무오키가 히지긴 보면서

 "선생님들 어제랑 옷이 똑같네요-?"
 "집도 다른걸로 아는데 같이 출근하시고?^^"

 히지카타는

 "오, 오다가 만난 것 뿐이야!"

 하고 긴토키는
 
 "난 똑같은 옷이 여러벌이야!"

 하면서 변명하지만 카무오키는 이미 다 안다는 듯이

 "오늘 긴토키 쌤 수업은 자습이겠네요"

 하면서 가버렸으면 좋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오키타는 점점 카무이의 애정행각에 익숙해졌으면 좋겠다. 옛날엔 근처에도 못 오게 했는데 여러번 주먹으로 때리며 싸웠는데도 끈질기게 붙어다녀서 카무이가 옆에 따라 다니는게 익숙해지고...이젠 자기가 챙기는 상황까지 온ㅋㅋㅋㅋㅋ
 그리고 나름 카무이랑 잘 맞아서 속으로는 조금 놀랐으면. 카무오키 뭔가 취향 비슷할 거 같아...닮아가지고...물론 카무이의 농도 짙은 스킨쉽은 주먹으로 대응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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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 소코 쌍둥이 남매 썰도 생각해봤는데 괜찮은 거 같아...

 소고랑 소코는 맨날 티격거렸으면 좋겠다. 특히 둘 다 미츠바 시스콤이라 맨날 누님/언니한테서 떨어지라고ㅋㅋㅋㅋㅋ소코가 소고한테

 "넌 언니랑 같이 목욕탕도 못 가잖아?"

 하면서 놀리면 소고는 부들부들. 미츠바는 둘 사이에 껴서 난처한 웃음 짓고...


-

 소고가 소코보다 5분 일찍 태어나서 소코한테

 "어이. 오라버니라고 불러."

 하면 소코는 혀 내밀고

 "부르겠냐, 멍청이."

 하면섴ㅋㅋㅋㅋ읔 귀여워....둘 다 귀여워....


-

 진선조 들어가서도 둘 다 최강 검사 1,2위 다투고...소코한테 진 대원들이 여자한테 졌다는 쪽팔림에 뒤에서 소코 욕하면 그놈들을 소코 몰래 처리하는 건 소고의 일.

 "우리 집 암퇘지를 놀릴 수 있는 건 나뿐이야."
 "누가 암퇘지야 썩을 놈아!"
 "썩을 놈이 아니라 오라버니."
 "겨우 5분 차이로 오라버니라니, 난 인정 못 해."


-

 하지만 역시 쌍둥이라 취향은 같아서 티격거려도 놀 땐 잘 놀았으면 좋겠다. 둘이 유일하게 마음이 맞는 때는 바로 히지카타 괴롭힐 때+저주 걸 때. 히지카타가 일하면 소코 소고 둘이 양옆에 앉아서

 "히지카타 죽어~"
 "히지카타 뒈져~"

 하면서ㅋㅋㅋ히지카타의 목숨은 백 개도 부족할 거야...언제 어디서 바주카포와 폭탄이 날아올지 모름.


-

 둘 다 검 실력은 매우 뛰어나지만 그래도 소코는 여자라 1번대 대장은 소고, 부대장을 소코로 둔 데에 소코는 매우 큰 불만을 갖고, 소고가 종종 그걸로 놀리면

 "좆만 한 좆 있다고 자랑하냐 좆만아."

 하고 가버렸으면. 성격도 똑같아서 말도 똑같이 험함.


-

 둘이 같이 땡땡이쳤다가 히지카타한테 끌려와서 꿀밤 맞고, 히지카타가 무릎 꿇고 손들어! 하니까 둘 다 눈 땡그래져서

 "에에-? 저희가 애도 아니고.."

 했다가

 "애야. 너희 둘 다."

 해서 결국 나란히 무릎 꿇고 손들고 있으면 엄청나게 귀엽겠다...


-

 한번은 진선조에는 사내들만 있으니까 자연스럽게 혼자 동떨어지는 느낌을 받아서 소코가 우울해 하고 있으면 소고가 재빠르게 알아채고 소코의 어깨에 손을 올리면서

 "뭘 그런걸로 걱정하냐."
 "너..."
 "아무도 널 여자로 안 보는데."

 그리고 처맞음.


-

 그래도 미츠바가 죽은 날에는 서로 기대서 울었으면 좋겠다. 그때 만큼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저 서로의 등을 빌려주고 눈물 흘리겠지. 미츠바의 마지막 말은

 "내가 없어도 사이좋게 지내. 사이 좋은 너희의 모습을 보는 게 가장 행복했어. 너흰 나에게 정말 자랑스러운 동생들이었으니까..."


-

 하루는 양이지사랑 싸우다가 소코가 칼에 찔릴 것 같은 순간 소고가 반사적으로 그 앞을 막아서 대신 칼에 찔려서 쓰러지면, 나머지 양이지사들을 다 죽인 소코가 눈물 그렁그렁 한 채로 다가와서

 "바보 아냐? 죽어도 내가 죽는데 왜 끼어들어?"
 "지금 후회 중이다. 그나저나 너 지금 엄청 못생겼어. 얼굴 보기 싫으니까 꺼져줄래."
 "입 닥쳐. 지금 당장 미츠바 언니 만나러 가고 싶은 거 아니면."
 "아, 괜찮은데. 못생긴 너보다야 누님 보는 게 훨씬 낫지."
 "닥치랬다."

 물론 죽지는 않겠지만 치료받는 내내 소코한테 멍청이 소리 들을 소고.


-

 소고가 어디서든 개 목줄을 꺼내는 것처럼 소코는 어디서든 채찍을 꺼냈으면. 남들이 보는 오키타네 쌍둥이=무시무시한 도S 남매.
 긴토키까지 셋이 모여서 히지카타를 놀리면 정말 쿵짝이 잘 맞음. 덕분에 히지카타만 죽을 맛.


-

 그러고보니까 카무이가 소코한테 엄청 흥미 갖지 않았을까. 소고랑 싸우고 나서부터 소고 찾아다니다가 발견한 게 소코. 어라, 여자였나-? 하고 갔는데 소코는 카무이를 전혀 모르는 눈치고.

 "헤에? 그럼 여동생?"
 "넌 어디서 온 양아치냐."
 "오, 말하는 것까지 똑같네?"

 그때 카무이 주변으로 피어나는 살기를 눈치챈 소코가 칼을 뽑고 재빠르게 카무이한테 덤벼들면 카무이는 또 눈 반짝반짝하겠지. 강해! 거기다 여자!

 "너라면 정말 강한 아이를 낳겠는걸~?"
 "헛소리."

 그때 딱 소고가 뒤에서 카무이를 치면 카무이가 위험했다~하면서 피하고. 

 "흐응. 쌍둥이인가? 뭐 좋아. 덤벼."

 소코가 무표정으로 다시 칼 들고 덤비려는데, 카무이랑 먼저 싸워봤던 소고가 소코 막으면서

 "괜히 힘 뺄 필요는 없잖아?"

 하고 도망.


-

 신센구미 대원들 둔영에서 다 같이 목욕할 때 소코는 끝까지 기다렸다가 다 나오면 마지막으로 혼자 목욕하려나.
 어느 날은 소코가 씻고 있었는데 뒷늦게 둔영에 돌아온 히지카타가 아무 생각없이 목욕탕 들어갔는데 러브 에로 만화같은 전개...는 없고 수건 한 장 두르고 있던 소코가 헤에? 웃더니

 "알고 있었지만 확실히 변태였군요, 히지카타상. 어이-누구 없어요? 여기 변태가 있는데-. 할복해라 히지카타-."

 하고 부끄러워하는 기색 하나도 없이

 "저 이제 옷 갈아입을 건데 계속 보시려고요?"

 할 것 같다.
 정작 히지카타가 당황해서 빨개진 얼굴로 나오면 소코 목소리 듣고 문 앞에 서 있던 소고가 혐오스럽다는 표정으로

 "죽어, 히지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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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지오키 그거 보고 싶다...약간 조직물? 같은 느낌으로
 히지카타가 지시 사령관이고 오키타는 히지카타 지시에 따라서 행동하는 그런...싸우거나 폭탄 제거하는 거나 암살 이런 임무는 다 오키타가 하고 그랬으면ㅜㅜ 그리고 둘은 조직 안에서 비밀 연애 중..^^
 작전은 히지카타가 지휘,감독 하지만 명령은 위에서 내려오겠지. 팀을 짜주는 것도 상부고...그리고 항상 오키타한테만 어려운 임무를 내주는 상부에게 히지카타가 불만을 갖고 있었으면 좋겠어.
 어느날은 위에서 히지카타,오키타 둘을 불러서 명령을 내리는데 그게 엄청 위험한 임무였으면 좋겠다. 잘못하다간 진짜 바로 그 자리에서 죽을지도 모르는. 근데 그 일은 시간이 좀 걸리긴 해도 더 안전한 방법으로 처리할 수도 있는 일인데 빠르면 빠를수록 더 좋다고 상부에서는 오키타를 투입시키려고 하니까 히지카타가 빡쳐서 뭐라고 따지려고 했겠지. 그럼 오키타가 히지카타 탁 붙잡고

 "하겠습니다."

 했으면...그 다음에 히지오키 둘이 호텔에서 몰래 만나서 얘기하는데

 "소고, 지금이라도 그만둬."
 "제가 죽을 거 같습니까?"
 "네 실력이 확실한건 알지만 다른 방법도 있잖아."
 "히지카타씨, 저는 죽지 않아요."
 "소고,"
 "당신이 날 살릴거니까."

 그리고 오키타가 히지카타 무릎 위에 올라타면서 씩 웃고는

 "3일. 그동안 내가 무사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요."
 
 그리고 히지카타는 그 3일동안 최대한 오키타가 안전 할 작전을 세우겠지. 그리고 임무 당일이 되면 오키타 떠나기 전에 한번 껴안고

 "넌 살아서 돌아올거야."

 하고 다짐하듯이 말했으면 좋겠다. 오키타는 히지카타씨 답지 않네요, 하면서도 등 토닥이고.
 아무리 히지카타의 완벽한 계획이 있더라도 변수는 생기는 법. 무사히 임무는 완수했고 오키타가 조용히 빠져나오기만 하면 되는 건데 도망치는 도중에 오키타가 총에 맞았으면 좋겠다. 그걸 해킹한 cctv 화면으로 지켜보던 히지카타는 심장이 멎는 듯한 기분이 들겠지. 히지카타가 피흘리며 돌아온 오키타를 들쳐엎고 조직 안의 의사에게 데려가는데, 오키타가 피식 웃고

 "저는...좀 잘게요. 지쳐서."

 하면 히지카타가 입술 한 번 꽉 깨물고

 "일어나면 잔소리 들을 준비 해라, 소고."

 해라ㅜㅜ...죽을만큼 심한 상처는 아니지만 오키타가 다쳤다는 사실이 짜증나겠지.
 치료가 다 끝나고 깨어난 오키타를 보며 히지카타가 복잡한 표정으로 오키타 쳐다보니까

 "에, 뭡니까. 어제부터 답지 않은 짓만 하시네요."

 하고 오키타가 놀리듯이 말했으면 좋겠다. 히지카타가 미안하다고 말하려 했는데 오키타가 먼저

 "살아돌아왔어요."
 "소고..."
 "인정하긴 싫지만 당신 덕분이라고 해둘까요."

 하면서 씩 웃어줬으면 좋겠다.




-



 어느 비오는 날 새벽, 술에 잔뜩 취해 비틀비틀 미츠바의 묘를 찾아간 소고가 묘비를 붙잡고 보고 싶다며, 왜 먼저 떠나버린거냐며, 서럽게 눈물 흘리고 있을때 몰래 오키타를 따라온 히지카타가 오키타의 머리 위에 자신의 자켓을 덮어 주는 모습을 보고 싶다. 눈물 때문인지 빗물 때문인지, 소고가 잔뜩 젖은 얼굴로 히지카타를 올려다보면 히지카타는 비에 젖어가는 담배에 겨우 불을 붙이고는 다른 손으로 오키타한테 손 내밀었으면 좋겠다.

 "누님 앞에서 무슨 추한 꼴이냐. 매일 가식적인 모습만 보여주던 놈이."
 "히지카타..."
 "가자, 소고. 콘도상이 걱정한다."

 하면서 소고 일으켜세워주고. 미츠바의 묘 한 번, 비오는 하늘 한 번 쳐다보고 속으로

 '소고는 내가 지킬테니 그대도 그만 눈물을 멈춰.'

 하고 생각했으면...이 뒤엔 히지카타가 오키타 업고(오키타 머리 위엔 여전히 히지카타 제복을 덮은 채로) 둔영으로 돌가는데 비가 서서히 멈추겠지...(



-



고집부리는 오키타 보고 싶다...히지카타가 가벼운 감기에 걸려서 기침 몇 번 하는 거 보고 오키타가

 "에-여름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던데-"

 하고 놀렸는데 며칠뒤에 히지카타는 조용히 나았는데 오키타가 옮아서 심하게 아팠으면 좋겠다. 열이 올라서 한 여름인데도 춥게 느껴지고 목도 아프고 기침도 나고 죽을 거 같은데 히지카타 놀렸던게 생각나서 안 아픈척 했으면. 식은땀 흘리면서도 회의시간 내내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앉아있었겠지. 그래서 다른 대원들은 눈치 못했지만 히지카타는 뭔가 이상하다는 걸 눈치 챘을거야.

 "어디 아픈거 아니냐, 소고?"

 했는데 오키타는 전혀요. 하면서 고개 돌렸으면 좋겠다. 속으로는 걸렸다아아아!! 하면서ㅋㅋㅋㅋ

 "어이, 제대로 봐봐. 뭔가 이상한데."
 "괜찮다니까요."
 "열 나는 거 아니야?"
 "아뇨, 절대."

 그러고 휙 뒤돌아 가버리길래 히지카타가 오키타 손 잡아챘는데 손의 열기가 후끈하겠지.

 "손에도 열이 많은데."
 "여름이잖아요, 멍청한 히지카타야."

 하고 오키타가 손 빼려는 순간 히지카타도 답답한 마음에 오키타 끌어당겨서 이마에 입 맞췄으면. 오키타가 화들짝 놀라서 뒤로 물러나면 히지카타가 피식 웃으면서

 "손보다는 입술이 확실하다던데. 열 있는 거 맞잖냐, 소고."
 "뭐, 지금, 갑자기,"
 "됐으니까 빨리 방으로 가기나 해. 멍청하게 아픈데도 가만히 있기는."

 이 뒤로 오키타는 가만히 누워서 약 먹고 자고, 히지카타가 틈틈히 들어와서 물수건 갈아주고 간호해줬으면....



-



히지오키 달달 보고 싶어...!!!
 밤에 오키타가 히지카타 방 갔는데 고지카타는 오늘 할 일도 다 안 끝났다고 오키타 쳐다도 안 봐서 오키타가 히지카타 등에 매달리면서

 "히지카타씨."

 했는데 여전히 히지카타는 뒤 돌아보지도 않고

 "이것만 끝내고."

 해라. 그럼 오키타가 다시

 "히지카타씨."
 "금방 끝나."
 "히지카타씨."
 "소고..."
 "히지카타씨."
 "그러니까 금방 끝난다ㄱ..."

 그제야 히지카타가 뒤를 돌아봤는데 오키타가 바로 쪽 하고 입술에 뽀뽀했으면 좋겠다. 히지카타가 놀란 표정 지으면 오키타는 이미 방 문 앞에 서서 메롱 하면서

 "잘 자든가 말든가, 멍청한 히지카타."

 하고 자기 방으로 가버렸으면ㅋㅋㅋㅋㅋ그럼 히지카타 한 박자 늦게 붓 내려놓고 오키타 방으로 가서...(이하생략)




-



히지카타는 오키타가 20살 때 미츠바랑 결혼했음. 원래는 그 전에 결혼할 예정이었는데 부모님도 없이 아직 미성년자인 오키타 혼자 살게 할 수 없어서 오키타가 성인이 될 때까지 기다렸던 것.
 사실 오키타는 어렸을때부터 히지카타를 짝사랑 하고 있었는데 제 누님이랑 서로 사랑하는 걸 아니까 일부러 히지카타를 더 싫어하는 척 했음. 히지카타는 오키타가 자길 싫어하는게 제 누님을 뺏겼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히지카타랑 미츠바가 결혼하고 오키타는 이제 정말 짝사랑 그만 둬야지, 했는데 결혼한지 일년도 안 돼서 미츠바가 병으로 죽음. 히지카타는 장례식 이후에 매일 집에서 담배피고 술마시고, 오키타가 가끔 와서 보고 가는 것도 모른채 폐인처럼 삶. 그러다 몇 주 지나고 신혼집에서 홀로 생활하는데 이게 너무 외로워서 오키타한테 같이 살자고 함. 사실 거절할 줄 알았는데 오키타는 아직 짝사랑을 그만두지 못해서 덜컥 승낙.
 그 후로 같이 살면서 히지카타가 여전히 결혼 반지를 끼고 있는 모습이나, 자기 전에 미츠바 사진을 보며 인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질투와 동시에 미츠바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괴로워 하는 오키타가 보고 싶다.




-



치비 소고 이 흔들려서 곤도가 실로 묶어서 뽑아줬는데 아파서 눈물 글썽글썽 하면서도 옆에 히지카타가 빤히 쳐다보고 있어서 눈물 꾹 참았으면 좋겠다. 그걸 본 히지카타 속마음은 사실 귀엽다고 생각 중.


-

은혼 초기 설정으로의 히지오키도 괜찮을 거 같다...히지소코겠지만...오키타 팔불출 히지카타도 좋을 거 같아. 겉은 긴토키겠지만. 오키타는 여자여도 신센구미 최강 검사였으면. 양이지사들 잡으러 갔는데 한 놈이 오키타 여자라고 얕보고 계집이 여기가 어딘지는 알고 온 거냐-로 시작+쓰레기 같은 섹드립 쳐서, 오키타가 빡쳐서 다 쳐 죽이려는 순간 이미 이성 날아간 히지카타가 놈 반죽음 만들어놓고 욕해댔으면 좋겠다.


-

오키타가 5년후처럼 머리 기르는 과정에서 미츠바와 같은 길이 정도로 길렀을 때 거울 보면서 미츠바처럼 머리 묶어보고 그랬으면 좋겠다. 스스로도 미츠바랑 닮았다는 걸 아니까. 근데 평소 오키타 표정이 뚱하니까 거울 속으로 보이는 미츠바의 표정도 뚱해서 일부러 부드럽게 웃어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때마침 히지카타가 소고? 하고 들어왔는데 오키타가 웃는 표정을 한 상태로 히지카타를 쳐다봐서 히지카타가 흠칫하고 놀랐으면. 그런 히지카타를 보고 오키타가 아...하다가 다시 머리 묶은 거 푸르고 뚱한 표정으로 돌아와서 뭡니까. 할 거 없으면 죽어 히지카타, 하고 나가버리고. 히지카타는 오키타의 머리 기른 뒷모습을 보면서 왠지 찡한 느낌을 받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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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탐라에서 천사들에게 키워진 악마x악마에게 키워진 천사 연성을 봤는데 카무오키로 보고싶다...천사들에게 키워진 악마가 오키타고 악마에게 키워진 천사가 카무이였으면. 

 천사나 악마는 알에서 태어난다고 들었던 거 같기도 한데 그 알이 겉으로 볼땐 차이가 안 나서 둘이 바뀐거였으면 좋겠다.
 천사들에게 온 알중에서 악마가 태어나자 천사들이 기겁하며 얼른 마계로 갖다버려야 한다고 했는데 몇몇 천사들은 그래도 우리가 키우면 악마여도 순수해지지 않을까요? 해서 논쟁이 일어나겠지. 그러다 천사장인 콘도가 사람 좋은 표정으로 갓 태어난 오키타 머릴 쓰다듬으면서

 "이렇게 우리쪽에서 태어난 것도 인연인데, 키워보지."

 해서 키우기 시작...악마쪽으로 간 천사 카무이는 오히려 반대로 악마들이 타락천사를 만들겠다고 키운거고.

 악마와 천사라고는 해도 악마에게 아예 선이 없는 것이 아니고 천사에게도 아예 악이 없는 건 아니겠지. 때문에 오키타는 악마치고는 착하게 자랐는데 그래도 가끔씩은 장난처럼 남들한테 시비 털고 했으면 좋겠다. 그럴때마다 다른 천사들은 '악마라잖아...' '악마의 자식...'하고 수근 수근 거리고, 그것 때문에 더 울컥한 오키타가 어이, 했는데 미츠바가 오키타 탁 잡으면서 참으라고 했으면 좋겠어. 미츠바는 오키타를 맡아키웠기 때문에 오키타는 미츠바를 엄청 따르겠지.

 카무이는 마계에서 신스케랑 어울려 다니면서 천사라고 깔보는 악마놈들을 다 쳐죽이고 다닐 것 같다. 악마들은

 "천사라며?!?! 악마로 태어날 놈이었던거 아니야...???"

 하고 경악하겠지. 그리고 얘네가 어느정도 자란 뒤에, 천계에서 길러진 악마가 있다는 소리에 카무이가 호기심을 가지고

 "헤에, 그 녀석이 나랑 바뀌었다는 소리네?"

 하면서 오키타 찾아갔으면 좋겠다. 천계로 직접 간 건 아니고, 천계와 마계의 그 사이에서 만났겠지. 오키타한테

 "안녕?"

 하고 웃으며 다가온 카무이의 흰 날개를 보며 오키타는 당연히 천사라고 생각하고

 '이런 놈이 있었나?'

 하면서 어, 하고 짧게 대꾸하겠지. 그럼 카무이가

 "네가 그 천사들이 키웠다는 악마야?"

 하고 묻고 오키타는

 "시비걸려고 온 거냐?"

 묻겠지. 카무이가 글쎄? 하다가 바로 오키타한테 주먹 날렸으면 좋겠다. 아무런 방어도 하지 못한 오키타가 뒤로 나뒹굴면서 어안이 벙벙하다는 표정으로

 "뭐야 너?"

 하면 카무이가

 "흠, 뭐야. 다른 악마들보다도 약한걸."하고 실망한듯한 표정을 짓겠지.



-



 삼젯 카무오키로 헤어졌는데 오키타한테 달라붙는 카무이 보고 싶다. 분명 오키타는 카무이한테 헤어지자고 했는데 다음날 카무이가 아무렇지도 않게 오키타 자리에 앉아있다가 오키타 보고 활짝 웃으면서 

 "안녕~"

 했으면. 오키타는 표정 찡그리면서 카무이 내려다보다가 다른 자리에 가서 앉겠지. 그럼 카무이가 눈 땡그랗게 뜨고 오키타 쳐다보다가 다시 싱글벙글 웃으면서 오키타 앉은 자리 책상 위에 올라타고는 한손으로 오키타 볼 붙잡고 얼굴 들어올려서 자기 쳐다보게 했으면 좋겠다. 오키타가 손 탁 쳐내면 카무이가 대수롭지 않다는 말투로

 "뭐야~또 화났어? 이번엔 무슨 일인데?"

 하면 오키타가 덤덤하게 말하겠지.

 "헤어졌잖아."
 "누가?"
 "우리."
 "누가 그래?"
 "내가."
 "싫은데."
 "난 좋은데."
 "내가?"
 "제발 지랄하지 말고 꺼져."

 그그 오키타가 헤어진 이유는 그거였으면 좋겠다. 사귄것도 그냥 어느날 카무이가 장난처럼 사귈래? 했을 때 자기도 모르게 그럴까. 하고 사귀었던건데 연애가 맞나 싶기도하고 카무이의 집착이 장난이 아니라서. 결국 이별통보도 평소처럼 둘이 같이 앉아있다가 평소의 나른한 말투로

 "헤어지자."

 이거 한마디 하고 간 거였겠지. 카무이가 싫은 건 아닌데 자신을 누르는 느낌이 강하니까 그거에 거부감을 느낀거였으면 좋겠어.

 아무튼, 다시 원래 시점으로 돌아와서 카무이가 오키타한테 얼굴 가까이 들이밀고

 "난 헤어질 생각 없는데, 소고."

 했으면...
 어떻게든 카무이를 떨쳐내보려고 했지만 카무이가 안 떨어지고 맨날 오키타한테 붙어다녔으면. 그럼 오키타는 매일 카무이한테서 도망치고, 무시하고 하겠지. 그러다 어느날은 멀리서 보이는 카무이를 피하려다가, 도망 갈 곳이 없어서 그냥 될대로 되라, 하고 자기쪽으로 올 때까지 가만히 서 있었는데 카무이가 오키타 쳐다보지도 않고 무표정으로 쓱 지나쳤으면 좋겠어. 그럼 오키타는 뭐야...? 이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마음이 따끔하겠지.  그렇게 며칠 동안 카무이가 오키타를 아예 없는 사람 취급해서 오키타는 아 들러붙는 놈 없어서 편하네, 하고 말로는 중얼거리지만 속으로는 조금 짜증도 나고 속상하기도 하고 했으면 좋겠다. 그런 복잡한 마음으로 혼자 벤치에 앉아서 궁상떨고 있는데 카무이가 와서 예전의 그 웃는 표정으로 오키타한테

 "왜 이렇게 침울해?"

 하고 말 걸었으면. 오키타는 카무이가 말 건게 너무 오랜만이라 벙쪄있다가 순간 빡쳐서 자기도 모르게 카무이 머리 후려쳐라. 카무이가

 "한판하자는 거야?"

 하고 오키타 슬쩍 쳐다봤는데 오키타가 울듯말듯+화남 표정이라서 놀라겠지. 그리고는 피식 웃으면서

 "나 없으면 안 될 거 같지?"
 "아니. 너무 편해서 요 며칠 살 맛 나던데."

 오키타는 괜히 자존심 세우고... 하지만 이미 속마음을 다 눈치챈 카무이는 오키타 끌어안으면서

"무시하지마."
"....."
"내가 너 무시하는거 좆 같았지? 나도 그래."
"뭐,"
"우리 다시 사귈까?"

카무이가 저렇게 물으면 결국 오키타도 가만히 있다가 결국 자기도 카무이 끌어안으면서

"그럴까."

했으면...흑흑 카무오키 겨론해...



-



오키타 야토 썰


 헐 미친 미친 오키타가 처음부터 야토였어도 개쩔었을 거 같아. 해결사에도 야토가 있고 쾌원대에도 야토가 있는데 진선조라고 있으면 안 된다는 법은 없잖아...?? 한 8살까지 카무이가 살던 별에서 살다가 지구로 온거였으면 

 카무이랑 오키타는 예전 별에서 라이벌 같은 사이였으면 좋겠다. 어린놈들 주제에 야토족 중에서도 제일 강했겠지. 틈만 나면 서로 죽이려고 덤비다가 8살때 카무이는 카무이대로 떠나고 오키타는 미츠바 몸이 약해져서 좀 더 공기 좋은 지구로 떠난거였으면. 그리고 오키타는 콘도를 만나서 진선조에 들어가고, 카무이는 하루사메에 들어가고. 오키타는 원작에서도 진선조 최강 검사지만 야토였다면 더더욱 최종 병기(?)같은 느낌이었겠지. 그리고 카무오키는 서로를 아쉽게도 죽이지 못했던 거슬리던 놈이라고 가끔 생각났을거야.

 카무이가 처음 지구에 왔을 때 문뜩 오키타가 지구로 갔었다는 걸 떠올리고 오키타를 찾아나섰으면 좋겠다. 수소문 끝에 에도로 간 카무이는 순찰 중이던 오키타를 발견하고 바로 공격하겠지. 오키타가 반사적으로 카무이의 공격을 막으면 카무이는

 "오랜만~"

 하면서 인사하고. 오키타는

 "재수 없는 놈이 왔네."

하고 중얼거리겠지.

 "실력은 녹슬지 않았어?"
 "널 죽일만큼의 실력은 남겨뒀지."
 "여전히 입만 잘 놀리네."





-



아이돌 설정

 카무오키 같은 그룹이었으면 좋겠다. 카무이가 매일 오키타한테 달라 붙어서 공식 컾이 카무오키...류봄님 말처럼 팬이 카무오키 사귀나요?! 했는데 오키타가 아뇨, 하기도 전에 카무이가 네! 하고 오키타 껴안아서 오키타가 잠시만요, 하고 카무이 팼으면(?



-

 삼젯 카무오키 보고싶다...달달한걸루 보고 싶다...오키타가 추워서 목도리로 코까지 얼굴을 가렸는데 카무이가 앞에 오더니 목도리 내리고 오키타한테 모닝 키스-하면서 쪽 했으면 좋겠다. 오키타 표정:(혐오)



-

 내일 빼빼로 데이니까...삼젯으로 오키타 자고 일어났더니 책상위에 빼빼로 올려져 있어서(이름 모를 여자애가 두고감) 생각 없이 뜯어서 먹었으면 좋겠다. 카무이가 그거 보고 속으로 '아 또 어떤 년놈한테 저런걸 받은거야?'하면서 오키타 빼빼로 뺏더니 하나 오키타 입에 물리고

 "가만히 물고 있어."

하고는 보란듯이 빼빼로 키스했으면...카무오키 보고 싶어...



-


 카무오키 보고 싶다...헐 은혼이 카구라 대신 카무이가 해결사에 들어가는거였으면 어땠을까 나이는 그대로 대신에 지금의 광기는 좀 덜한...카구라가 누나였으면 좋겠다 카구라 5년후 모습으로 헉 구라상...ㅜㅜㅜㅜㅜㅜㅜㅜ 카구라 성격도...그 5년후 구라상 처음의 그 차가운? 성격이었으면 좋겠다(심쿵)
 아 그리고 원작에서 오키타랑 카구라는 만나면 싸웠지만 오키타랑 카무이는 만나면 오키타는 카무이 꼴도 보기 싫어하고 카무이는 오키타한테 강아지처럼 달려들었으면



-


카무오키 조직보스 카무이랑 뒷골목 도둑 고양이로 불리는 오키타 보고 싶다. 미츠바 병원비는 벌어야겠는데 일은 못하겠고 싸움 잘하는거 하나 믿고 뒷골목에서 도둑질 하고 다니는 오키타. 종종 히지카타한테 잡히지만 미성자인데다가 오키타한테 당하는 피해자들이 씹양아치 또는 건달들 뿐이라서 그냥 눈감아줌(어렸을 때 부터 봐온 오키타가 동생처럼 느껴지는 것도 한몫).
 이날도 오키타는 그냥 날건달이다 싶어서 뒷통수 후려치고 돈 빼가려는데 알고보니 보통 건달이 아니라 카무이 명령 받고 일 처리하러 가던 조직원. 야토파인가 뭐시긴가. 아무리 물불 안 가리는 오키타라도 이놈들만큼은 건드리지 말라던 히지카타의 말이 생각나서 아 시발 ㅈ됐다 하고 도망가려는데 무슨 일이야! 하고 조직원들 다 몰려와라. 이제 모아니면 도라고 오키타는 땀 삐질 흘리면서 도망가길 포기하고 싸우는데, 의외로 놈들이 쉽게 쓰러지니까 오키타는 오호라? 하겠지. 열 몇 명 다 때려눕히고 대충 돈 챙겨서 돌아가려는데 들려오는 웃음기 서린 목소리

 "어라, 지금 저 애송이 하나한테 다 진거야? 약한 놈들은 필요 없다고 했을텐데?"

 저녀석은 뭐야? 하는 표정의 오키타를 쳐다보던 카무이는 바닥에 쓰러진 놈들 사뿐히 즈려밟고 오키타 앞으로 다가와서 묻겠지.

 "넌 꽤 강하네. 싸워볼래?"

 뭐? 오키타가 대꾸하기도 전에 카무이가 먼저 오키타 배에 주먹 꽂아넣어라. 그럼 오키타도 기침 몇 번 하다가 카무이한테 덤비고. 역시 싸우는거 설명은 귀찮다...여차여차 몇번 주먹 주고 받다가 결국엔 카무이가 쓰러진 오키타 얼굴 위에 다리 올려놓고

 "아쉽지만 네가 졌네. 자, 그럼 도둑 고양이씨, 이제 내가 어떻게 할 것 같아?"
 "뭐, 산에 묻어버리기라도 하게?"
 "어라, 그걸 원했어? 그건 좀 귀찮은데."

 카무이는 진짜 귀찮다는 표정으로 고개 갸웃하다가 활짝 웃으면서

 "너, 내 부하할래?"
 "미쳤냐."
 "에, 생각은 좀 하고 말해줘. 상처받는다구?"
 "누가 너 같은 놈 부하를 해?"
 "싫으면 여기서 죽는건데. 진짜 하기 싫어?"

 순수한 표정으로 진심을 담아 묻는 카무이의 말과, 점점 얼굴을 압박해오는 다리에 결국 오키타는

 "하면 될거아니야."

 하겠지. 그럼 카무이는 좋아, 하면서 오키타 일으켜주고.
 다음날부터 오키타는 카무이가 챙겨준 정장을 입고 조직원이 되어 활동하는데, 미츠바는 정장입은 오키타 보고 어디 취업했냐고 좋아하고 히지카타는 미심쩍어 하겠지.

 "소고, 뭐냐 그 차림은."
 "양아치 짓 때려치고 취업했습니다. 네가 그러라며 히지카타야."
 
 근데 사실 카무이는 예전부터 오키타를 알고 있었음. 오키타는-몰랐지만-이미 날건달이라고 생각하고 카무이네 막내 조직원을 때려눕힌적이 있었던 것. 어떤 놈인가 싶어서 가봤다가 싸움을 잘한다+얼굴도 예쁘장 하다=옳지 내 옆에 둬야겠다. 가 된거지.
 카무이 조직은 약한 놈은 필요없어,가 원칙이라 나이나 들어온 순서 상관없이 강한 순서대로 지위가 바뀜. 덕분에 오키타는 금방 고위 간부급으로 올라가겠지. 며칠전만해도 뒷골목에서 숨어다니는 신세였는데 이젠 양복 딱 입고 형님 소리 듣고 다니게 되니까 오키타는 씁쓸하게 웃겠지. 거기다 카무이가 무슨 중요한 행사가 있으면 꼭 오키타를 데려다녀서 다른 조직은 오키타가 카무이 애인일거라고 추측함(오키타 얼굴에 싸움을 잘할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으니까.)



-




카무오키 보고 싶어...요즘은 달달한게 땡긴다. 둘이 저녁 같이 먹었으면 좋겠다..메뉴판 보면서 카무이가 먼저

 "난 이거!"

 하면 오키타가 가만히 보다가 귀찮아져서

 "같은걸로."

 하겠지. 그럼 카무이가 오키타 잠깐 쳐다보고

 "그럼 난 다른거 먹을래."

 했으면. 오키타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겠지. 그리고 음식 나오면 카무이가 자기 음식 먹다가 오키타 보면서 웃는 표정으로

 "그거 맛있어보인다."
 "아까 메뉴 바꾸더니."
 "한입만."
 "먹든가."
 "먹여줘."

 오키타가 인상쓰다가 결국엔 포크로 먹여줬으면.


 -

 카무오키...헉 그거 보고 싶다 삼젯으로 전생을 기억하는 카무이와 기억하지 못하는 오키타. 전생은 물론 원작 은혼 배경으로. 전생에서 카무오키는 서로 적이였지만 서로 사랑했고, 오키타가 카무이를 구하다 죽은거였으면. 카무이는 그 뒤에 자살하고. 그리고 삼젯 설정으로 다시 환생했는데 카무이는 전생을 다 기억한 채로 커왔기 때문에 오키타를 만나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여기저기 찾아다녔겠지. 그러다 드디어 오키타가 다니는 고등학교를 찾아내고, 오키타를 보자마자 달려가서 껴안았는데 돌아오는 말은

 "뭐야, 넌."

 오키타의 차가운 표정을 보며 카무이는 아, 얘는 전생을 기억하지 못하는구나. 하고 포기...하는게 아니라 그 자리에서 전생을 다 설명해줄것같다. 우리는 악당과 경찰이었고, 연인이었고, 넌 날 지키다 죽었고, 그래서 난 자살했어. 
 그럼 오키타가 뭐야 이 미친놈은 하는 띠꺼운 표정 짓다가

 "안 사요."

 하고 학교로 들어가버릴 것 같다. 그럼 카무이는 싱글벙글 웃으면서

 "성격은 그대로네. 역시 내 경찰다워."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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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긴토키랑 고등학생 오키타로 긴오키 보고싶다....처음엔 회사원 긴토키라고 생각했지만 뭔가 변호가 어울릴 것 같아

 아침마다 같은 전철 타고 가서 서로 말 한마디 안 나눠봤지만 얼굴은 기억하고 이런거면 좋겠어. 타는건 오키타가 긴토키보다 세 정거장 정도 먼저 타고 내리는건 긴토키보다 오키타가 두 정거장 일찍 내렸으면. 오키타는 긴토키가 어디에서 내리는 건지 궁금해 하고 긴토키는 오키타가 어디서부터 타고 오는 건지 궁금해 하겠지. 그래도 끝까지 말은 안 건낼거야. 서로 신경쓰고있다는 것도 모르고ㅜㅜ 어느새부터는 오키타는 긴토키가 타는 역에 도착하면 문부터 쳐다보고 긴토키는 자연스럽게 오키타가 앉은 자리 대각선으로 서 있었으면 좋겠다. 슬쩍 슬쩍 쳐다보다가 눈이라도 마주치면 자기네들은 서로 안 봤다는듯이 딴청부리고...아 귀여워...

 그 다음부터는 서로에 대해서 궁금해했으면. 긴토키는 오키타 교복이랑 내리는 역 보면서 대충 어디 학교겠구나, 알겠지만 오키타는 긴토키가 무슨 일 하는건지 궁금해할 것 같아. 긴토키가 어디서 내리는지도 모르니까 짐작도 못하고

 그러다가 어느날은 오키타가 늦잠 잔 줄 알고 허둥지둥 달려가서 지하철 탔는데 그제야 개교기념일이라 알람 꺼뒀던걸 기억하고 혀를 차겠지. 그리고 곧 긴토키가 타는 걸 보면서 이왕 이렇게 된 거 저 남자 내리는곳까지 가볼까, 했으면 좋겠다. 반면 긴토키는 평소와는 다른 오키타 몰꼴을 보면서 조금 의아해 하겠지. 급하게 나온터라 씻지도 못해서 쾡한 얼굴에 흐트러진 옷에. 피곤한가? 하고 자기도 모르게 오키타를 뚫어지게 쳐다봤는데 오키타가 안 씻은거 티나나? 하고 괜히 눈 마주치기가 그래서 자는척해라

 자는척하다가 오키타는 진짜 자버리고, 오키타 자는 걸 처음 본 긴토키는 전철 타고 가는 내내 오키타 내려다 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평소에 오키타가 내리던 역에 도착했는데도 오키타가 안 깨서 긴토키는 내적 갈등 하겠지. 깨워야 하는 거 아닌가? 근데 모르는 사이인데? 깨우면 여태까지 지켜본 거 들키는 거 아닌가? 뭐 학생이 지각 한 번 하는 것 쯤이야...아니 그래도 알면서도 안 깨우는건 좀 그런가? 하는 사이에 전철 문이 닫히고, 깜짝 놀란 긴토키가 자기도 모르게 어이! 하고 오키타 어깨 툭 건드리면서 깨우겠지. 오키타가 화들짝 일어나면서 속으로 '아, 진짜 자버렸네.'하다가 뒷늦게 이 남자가 왜 날 깨웠지...? 하는 생각에 긴토키 올려다보고. 그럼 긴토키가 당황한 얼굴을 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하고

 "평소에 내리던 역 지난 거 같아서."

 하고 내뱉으면 오키타가 그 뭐지 전광판? 쳐다보다가

 "아...그러게요."

 하고 긴토키가 말 건거에 당황해서 열차 도착하자마자 긴토키한테 꾸벅 인사하고 내릴거 같다. 후에 긴토키는 나 잘한 거 맞겠지...? 하면서 머리 긁적이고 오키타는 내가 내리는 역을 알고있었던건가??하고 혼란.

 그 다음부턴 둘 다 예전보다도 더 많이 눈치볼거야. 이젠 서로 쳐다본다는 걸 알았지만 여전히 말을 건내지는 않겠지. 그래도 전철 타고 내릴때 눈 마주치면 눈인사 정도는 하는 사이가 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어느 한쪽이 차를 놓치거나 해서 못 만나는 날에는 다른 한쪽이 왜 오늘은 이 차를 안 탔지? 어디 아픈가?하고 걱정했으면....




-



존잘님의 연성 보고 생각난건데...꼬리 복슬복슬한 여우 요괴 긴토키와 재물로 바쳐진 오키타로 긴오키 보고 싶다...

 긴토키는 사실 재물 같은 거 필요 없어서 소고를 돌려 보내려고 하지만,소고는 자신이 마을로 돌아가면 미츠바가 대신 와야 한다는 것을 알고 안 간다고 했으면 좋겠다....그렇게 시작되는 ~긴토키의 육아~


 오키타가 한 10살쯤 온거라 치면 아직 작고 동글동글 했겠지. 밤에 잘 때는 그냥 옆에 붙어 자다가 오키타가 따뜻한 온기를 찾아 긴토키 꼬리에 몸 말고 잤으면 좋겠다. 처음엔 꼬리를 뺏었던 긴토키지만, 나중엔 자기가 알아서 꼬리로 오키타 감싸줬으면...그리고 아침에 꼬리에 쥐났다며

 "네 탓이잖아 요녀석아!!"

 하고 외치는 긴토키한테 소고는

 "저는 모르는 일 입니다만."

 하고 시치미 떼겠지.



 오키타가 좀 크고 나서,

 "형씨, 저 고기가 먹고 싶은데요."

 하니까 긴토키가

 "귀찮아, 네가 잡아오든가."

 하고 대충 휙휙 손짓했다가 진짜 나가 버린 오키타가 몇 시간 동안 안 돌아와서 혹시나 다른 요괴한테 들켰나? 어딜 다쳤나?하고 다리 달달 떨며 걱정하는 긴토키가 보고 싶다..결국 벌떡 일어나서 밖에 나갔더니 오키타가 토끼부터 멧돼지까지 동물들을 나무줄기로 묶어서 질질 끌고오고있었겠지.

 "매번 나가기 귀찮아서 한번에 잡아왔는데요."
 "너 이 주변이 얼마나 위험한지는 알고 돌아다니는거냐?!"
 "형씨가 저더러 잡아오라면서요? 에-설마 걱정..."
 "아니거든! 너 같은거 걱정한 적 없거든! 얼른 마을로 돌아가, 요녀석아!"
 "저 이미 여기서 8년을 살아버렸는데요, 형씨. 돌아가기엔 너무 늦은거 아닙니까?"




-



긴오키 동거물 보고 싶다. 둘이 새벽에 한바탕 하고 알몸으로 엉켜 자다가 오키타가 일어나보니까 아침 11시라

 "어이, 일어나시죠."

 하면서 긴토키를 발로 툭툭 깨우고, 씻고 옷입고 나왔더니 긴토키가 오키타 팬티 입은 채로 긁적이면서 하품하고 있었으면.

 "...형씨, 그 팬티 뭔가 익숙한데요."
 "그러냐?"
 "그러냐가 아니라 그거 제꺼."
 "뭐 어때."
 "불결해요. 버려야겠네."
 "뭐가 불결해? 긴상의 물건이? 너 어제 그거 입에도 넣고, 뒷구멍에도 넣..."
 "팬티 바람으로 쫓겨나고 싶다는거죠?"

긴오키 동거는 되게 음란할것같아...우선 둘 다 도S니까(??)


 +

 긴오키 동거 또 보고 싶은거 있어
 긴토키가 맨날 집에서 뒹굴기만 하고 돈은 안 벌고 쓰레기같이 있으면서 밤에는 오키타한테 달려드니까 한번은 오키타가 빡쳐서

 "나가버려!"

 하고 긴토키는 또 자존심에

 "나가라고 하면 못나갈까봐?!"

 하면서 집 나와버렸으면.
 초겨울이라 날씨도 추운데 후드티 한장만 입고 나와서 덜덜 떨었겠지. 그래도 이미 소리치고 나온터라 다시 들어갈수도 없으니까 입으로 궁시렁대면서 오토세 술집에 갈듯. 물론 돈이 없어서 오토세한테 쫓겨나고, 히지카타네 집으로 갔다가 문전박대 당하고, 젠장 젠장 하면서 노숙자 하세가와한테 푸념이라도 하려고 공원에 갔더니 하세가와는 없지. 결국 될대로 되라, 하고 공원 벤치에 앉았는데 엎친데 덮친격이라고 점점 하늘이 어두워 지더니 비가 내려라. 그제야 아, 집 가서 싹싹 빌어볼까 하는 마음과 그래도 뱉은 말이 있지,하는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는데 딱 오키타가 우산 들고 와서 긴토키 앞에 멈춰섰으면.

 "웃기는 꼴이네요."

 오키타의 다른 손에는 두꺼운 겉옷이랑 다른 우산 하나 더 들려져 있고. 그래도 애인이라고 비온다는 소식에 긴토키 찾아 온거겠지. 긴토키가 좀 찡해진 마음에

 "오키타..."

 하면서 안기려는데 오키타가 뒤로 한발짝 물러나면서(아직 우산을 씌워주지는 않았음)

 "그전에 해야할말이 있지 않나요, 형씨?"
 "응?"
 "모르겠으면 평생 거기서 사시든가. 쓰레기."

 하면서 돌아가려고 하니까 긴토키는 자존심 그딴거 버리고 다급하게 외치겠지.

 "미안! 잘못했어요!"
 "돈은."
 "열심히 벌어올게..."
 "섹스는."
 "아, 그래도 그건..."
 "갈게요."
 "하루에 한 번!!"
 "잘 있어요."
 "이틀에 한번!!"
 "......"
 "아, 젠장. 알았어 삼일. 그 이상은 나도 무리야."
 "좋아요."

 그제야 오키타가 우산이랑 겉옷 내밀겠지. 그럼 씩 웃은 긴토키가 겉옷은 대충 어깨에 걸치고 우산 받아드는 대신에 오키타가 쓴 우산 안으로 들어와서 오키타 어깨동무했으면.

 "형씨 우산은 이거..."
 "이게 더 좋아."
 "하여간 말은 지지리도 안 들어. 저도 나름 문제아 소리 많이 들었는데, 형씨 앞에 있으면 제 캐릭터가 없어진다니까요."
 "뭐 어때. 내가 좋으면 그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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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카무오키 삼젯으로 달달한거 보고싶다...새벽까지 괴롭힌 카무이 때문에 잠을 제대로 못 잔 오키타는 학교에서 꾸벅꾸벅 졸다가 카무이 옷깃 붙잡고 옥상으로 끌고감.

  "어어-어디가?"
 "땡땡이."

 카무이는 고개 갸웃하다가 그래. 하면서 생긋 웃겠지.

 옥상에도착한 오키타가 카무이를 벽쪽으로 밀어서 앉게 하면, 카무이는 능글맞은 표정으로

 "어라-여기서 하고 싶은거야?"

 물음. 하지만 오키타는 대답 없이 카무이 다리를 쭉 피게 하더니 허벅지에 머리를 대고 누우며

 "조용히 해. 나 잘거니까."

 오키타가 가만히 눈을 감으면 카무이는 그냥 덮칠까 말까 조금 고민하다가, 어제 새벽까지 했던 걸 생각하고 그냥 가만히 오키타 머리카락 만져주면 좋겠다.





02.


 그거 보고싶다 아이돌X대학생 으로 카무오키...


 떠오르는 신인 아이돌 그룹의 멤버인 히지카타에게 빠진 미츠바 때문에 시스콤 오키타는 히지카타를 조용히 묻어버리기 위해 숙소를 찾아감. 하지만 정작 만난건 히지카타와 같은 그룹의 카무이. 카무이가 오키타를 사생으로 알고 제 입버릇대로

 "너 집에 안 돌아가면 죽여버린다?"

 했는데 오키타가 서늘한 눈빛으로

 "어이. 히지카타나 데려와. 안 그러면 네가 대신 죽는다?"

 하겠지. 뭐야, 개인팬? 이라고 멋대로 결정 내린 카무이가 순간 울컥해서 싫은데. 하고 둘이 숙소 앞에서 으르렁 거렸으면 좋겠다. 오기생긴 오키타가 계속 숙소 찾아올때마다 나오라는 히지카타는 안 나오고(카무이가 나오지 말라고 일러둠.) 대신 카무이 면상이나 매일 보겠지. 처음에 카무이는 자길 안 좋아한다는 게 괘씸해서 시비걸었던건데 시간이 지날수록 오키타 반응이 재밌어서 놀려먹는걸 즐겼으면 좋겠다.

 나중에 카무이랑 오키타랑 다투다가 오키타가

 "네가 무슨 아이돌이냐? 노래도 못 부르는게."

 하면 카무이가 오키타한테 직접 와서 보라고 콘서트 VIP 티켓 던져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오키타는 이 티켓을 어쩔까 하다가 미츠바한테 넘겨주겠지. 카무이는 내심 오키타가 올거라고 기대해서 그날따라 무대위에서 기합 팍 들어가게 공연했는데 정작 자기가 준 자리를 보니 오키타는 없고 다른 여자가 있어서 당황.

 '팔아넘긴건가'

 그날 공연 후반부의 카무이는 기분이 안좋아 보여서 팬들은 의아해했다고.

 그리고 오키타는 한동안 과제에 치여서(대학생이니까) 자연스럽게 숙소에 안 찾아가게 됐는데, 카무이는 맨날 숙소 주변 살펴보고 했으면 좋겠다. 그리곤 괜히 짜증나서 히지카타 괴롭혔으면. 왜냐면 카무이는 아직도 소고가 히지카타의 개인팬이라고 생각하니까.

 그리고 오키타네 대학교 축제날 특별공연 온 초대 가수가 카무이네 그룹이라 둘은 다시 재회. 오키타는 공연 보고 싶지 않았는데 미츠바가 오키타 손 붙잡고 맨 앞줄로 끌고감. 공연하던 카무이가 오키타를 알아보고 눈 땡그랗게 뜨면 오키타는 시선 회피. 카무이는 속으로 콘서트 티켓 팔아버린것과 그동안 숙소에 오지 않았던 것에 대해 화를 내야지 하고있었는데 막상 오키타 보니까 괜히 기분 좋아져서 열정적으로 노래부르고 춤추겠지. 그걸 보던 오키타가 멍하니 봐줄만하네...하고 중얼거렸으면 좋겠다.




03.

황제공 카무이도 좋아..황권을 위협할만큼 커진 세력가가 날뛰지 못하도록 인질로 쓰기 위해 여식을 보내라 했는데 오키타가 미츠바 대신 황실에 들어갔으면. 남자라 해서 전혀 기대 안하고 있었는데 꾸미고 들어온 오키타의 모습이 다른 후궁들보다도 더 예뻐서 카무이가 놀랐으면 좋겠다. 그래서 오키타를 빈이 아닌 비의 자리를 내어주고 꽤나 좋은 궁도 하사했으면.

 그날 저녁 카무이는 초야를 치르기 위해 오키타가 있는 궁으로 갔는데 오키타는 싫다고 반항하겠지. 그럼 카무이가

 "너의 누이 대신에 들어왔다던거 같은데, 싫다면 그 누이를 데려오는 수 밖에."

 하니까 결국 오키타는 강제로 카무이와 초야를 치름.

 오키타가 몸은 내어줘도 마음은 내어주지 않겠지. 그런 오키타의 모습에 소유욕 강한 카무이는 몸도 마음도 다 자기가 갖겠다고 매일 밤 오키타 처소로 가고. 덕분에 오키타를 질투한 또다른 비가 종을 시켜 오키타의 음식에 독을 탔으면 좋겠다. 오키타가 쓰러졌단 소식을 카무이에게 전달하자, 카무이는 해독제를 들고 오키타에게 웃으며

 "어때? 나에게 모든 걸 다 바치겠다 하면, 해독제를 줄게."

 했지만 오키타는 힘 없는 와중에도 픽 웃으며

 "싫어."

 했으면 좋겠다. 근데 어차피 오키타는 미츠바가 살아있는이상 카무이의 명을 거부할 수 없는 입장이라 결국은 해독제를 받아내겠지.

 미츠바때문에 살아가는 인생이었는데 미츠바의 병이 심해져 죽게되면 오키타는 바로 자결하려고 들 것이고, 죽기 직전의 오키타를 살려낸 카무이가
 
 "넌 나의 소유물이니 멋대로 죽는건 용서하지 못해. 지옥에서 내가 끄집어 올거니까 허튼 생각 하지마."

 라든가...불쌍한 오키타...




04.

사귀고 있지만, 카무이가 좀 더 오키타를 많이 좋아한다고 가정
 카무이가 하도 달라붙으니까 오키타가 

 "떨어져, 이 악당아."

 하고 카무이 밀어냈는데 카무이는

 "왜~애인인데 이정도 스킨십도 안 돼?"

 하겠지. 그럼 오키타가 농담 70% 진담 30%로

 "그럼 헤어지면 되겠네."

 라고 툭 내뱉었는데 그 순간 카무이가 콱 하고 오키타 목 조르면서

 "다시 한 번 말해봐, 경찰. 뭐라고?"

 했으면. 하지만 대답할 수 있을리가.숨 넘어가기 직전에 오키타 내려놓은 카무이가 바닥에 쓰러진 오키타 일으켜 세워주면서

 "아직 우리 연인이지?"
 "...방금 그건 연인이 할 행동은 아니었다고 생각하는데."
 "그거야 네가 농담해서 그런거고."
 "두 번 농담했다간 이 세상과 헤어지겠군."
 "걱정마. 그땐 같이 가줄테니까."

 집착 카무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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