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카무오키 삼젯으로 달달한거 보고싶다...새벽까지 괴롭힌 카무이 때문에 잠을 제대로 못 잔 오키타는 학교에서 꾸벅꾸벅 졸다가 카무이 옷깃 붙잡고 옥상으로 끌고감.

  "어어-어디가?"
 "땡땡이."

 카무이는 고개 갸웃하다가 그래. 하면서 생긋 웃겠지.

 옥상에도착한 오키타가 카무이를 벽쪽으로 밀어서 앉게 하면, 카무이는 능글맞은 표정으로

 "어라-여기서 하고 싶은거야?"

 물음. 하지만 오키타는 대답 없이 카무이 다리를 쭉 피게 하더니 허벅지에 머리를 대고 누우며

 "조용히 해. 나 잘거니까."

 오키타가 가만히 눈을 감으면 카무이는 그냥 덮칠까 말까 조금 고민하다가, 어제 새벽까지 했던 걸 생각하고 그냥 가만히 오키타 머리카락 만져주면 좋겠다.





02.


 그거 보고싶다 아이돌X대학생 으로 카무오키...


 떠오르는 신인 아이돌 그룹의 멤버인 히지카타에게 빠진 미츠바 때문에 시스콤 오키타는 히지카타를 조용히 묻어버리기 위해 숙소를 찾아감. 하지만 정작 만난건 히지카타와 같은 그룹의 카무이. 카무이가 오키타를 사생으로 알고 제 입버릇대로

 "너 집에 안 돌아가면 죽여버린다?"

 했는데 오키타가 서늘한 눈빛으로

 "어이. 히지카타나 데려와. 안 그러면 네가 대신 죽는다?"

 하겠지. 뭐야, 개인팬? 이라고 멋대로 결정 내린 카무이가 순간 울컥해서 싫은데. 하고 둘이 숙소 앞에서 으르렁 거렸으면 좋겠다. 오기생긴 오키타가 계속 숙소 찾아올때마다 나오라는 히지카타는 안 나오고(카무이가 나오지 말라고 일러둠.) 대신 카무이 면상이나 매일 보겠지. 처음에 카무이는 자길 안 좋아한다는 게 괘씸해서 시비걸었던건데 시간이 지날수록 오키타 반응이 재밌어서 놀려먹는걸 즐겼으면 좋겠다.

 나중에 카무이랑 오키타랑 다투다가 오키타가

 "네가 무슨 아이돌이냐? 노래도 못 부르는게."

 하면 카무이가 오키타한테 직접 와서 보라고 콘서트 VIP 티켓 던져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오키타는 이 티켓을 어쩔까 하다가 미츠바한테 넘겨주겠지. 카무이는 내심 오키타가 올거라고 기대해서 그날따라 무대위에서 기합 팍 들어가게 공연했는데 정작 자기가 준 자리를 보니 오키타는 없고 다른 여자가 있어서 당황.

 '팔아넘긴건가'

 그날 공연 후반부의 카무이는 기분이 안좋아 보여서 팬들은 의아해했다고.

 그리고 오키타는 한동안 과제에 치여서(대학생이니까) 자연스럽게 숙소에 안 찾아가게 됐는데, 카무이는 맨날 숙소 주변 살펴보고 했으면 좋겠다. 그리곤 괜히 짜증나서 히지카타 괴롭혔으면. 왜냐면 카무이는 아직도 소고가 히지카타의 개인팬이라고 생각하니까.

 그리고 오키타네 대학교 축제날 특별공연 온 초대 가수가 카무이네 그룹이라 둘은 다시 재회. 오키타는 공연 보고 싶지 않았는데 미츠바가 오키타 손 붙잡고 맨 앞줄로 끌고감. 공연하던 카무이가 오키타를 알아보고 눈 땡그랗게 뜨면 오키타는 시선 회피. 카무이는 속으로 콘서트 티켓 팔아버린것과 그동안 숙소에 오지 않았던 것에 대해 화를 내야지 하고있었는데 막상 오키타 보니까 괜히 기분 좋아져서 열정적으로 노래부르고 춤추겠지. 그걸 보던 오키타가 멍하니 봐줄만하네...하고 중얼거렸으면 좋겠다.




03.

황제공 카무이도 좋아..황권을 위협할만큼 커진 세력가가 날뛰지 못하도록 인질로 쓰기 위해 여식을 보내라 했는데 오키타가 미츠바 대신 황실에 들어갔으면. 남자라 해서 전혀 기대 안하고 있었는데 꾸미고 들어온 오키타의 모습이 다른 후궁들보다도 더 예뻐서 카무이가 놀랐으면 좋겠다. 그래서 오키타를 빈이 아닌 비의 자리를 내어주고 꽤나 좋은 궁도 하사했으면.

 그날 저녁 카무이는 초야를 치르기 위해 오키타가 있는 궁으로 갔는데 오키타는 싫다고 반항하겠지. 그럼 카무이가

 "너의 누이 대신에 들어왔다던거 같은데, 싫다면 그 누이를 데려오는 수 밖에."

 하니까 결국 오키타는 강제로 카무이와 초야를 치름.

 오키타가 몸은 내어줘도 마음은 내어주지 않겠지. 그런 오키타의 모습에 소유욕 강한 카무이는 몸도 마음도 다 자기가 갖겠다고 매일 밤 오키타 처소로 가고. 덕분에 오키타를 질투한 또다른 비가 종을 시켜 오키타의 음식에 독을 탔으면 좋겠다. 오키타가 쓰러졌단 소식을 카무이에게 전달하자, 카무이는 해독제를 들고 오키타에게 웃으며

 "어때? 나에게 모든 걸 다 바치겠다 하면, 해독제를 줄게."

 했지만 오키타는 힘 없는 와중에도 픽 웃으며

 "싫어."

 했으면 좋겠다. 근데 어차피 오키타는 미츠바가 살아있는이상 카무이의 명을 거부할 수 없는 입장이라 결국은 해독제를 받아내겠지.

 미츠바때문에 살아가는 인생이었는데 미츠바의 병이 심해져 죽게되면 오키타는 바로 자결하려고 들 것이고, 죽기 직전의 오키타를 살려낸 카무이가
 
 "넌 나의 소유물이니 멋대로 죽는건 용서하지 못해. 지옥에서 내가 끄집어 올거니까 허튼 생각 하지마."

 라든가...불쌍한 오키타...




04.

사귀고 있지만, 카무이가 좀 더 오키타를 많이 좋아한다고 가정
 카무이가 하도 달라붙으니까 오키타가 

 "떨어져, 이 악당아."

 하고 카무이 밀어냈는데 카무이는

 "왜~애인인데 이정도 스킨십도 안 돼?"

 하겠지. 그럼 오키타가 농담 70% 진담 30%로

 "그럼 헤어지면 되겠네."

 라고 툭 내뱉었는데 그 순간 카무이가 콱 하고 오키타 목 조르면서

 "다시 한 번 말해봐, 경찰. 뭐라고?"

 했으면. 하지만 대답할 수 있을리가.숨 넘어가기 직전에 오키타 내려놓은 카무이가 바닥에 쓰러진 오키타 일으켜 세워주면서

 "아직 우리 연인이지?"
 "...방금 그건 연인이 할 행동은 아니었다고 생각하는데."
 "그거야 네가 농담해서 그런거고."
 "두 번 농담했다간 이 세상과 헤어지겠군."
 "걱정마. 그땐 같이 가줄테니까."

 집착 카무이 좋아...


'銀魂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무오키  (0) 2017.09.11
긴오키  (1) 2017.09.11
카무오키/히지긴_헌터X뱀파이어  (2) 2017.09.11
히지오키/히지긴  (0) 2017.09.11
카무오키  (0) 2017.09.1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