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몇알티하면 카무오키로 무슨 대사가 들어가는 연성을 합니다~이거 보고 생각한게

 카무오키 싸우던 도중에 카무이 우산은 산산조각나서 카무이는 더이상 해를 못 피하게 되고, 그 사이에 오키타는 카무이 배에 칼을 찔러 넣은거지. 평소였다면 다시 일어났을 카무이지만, 햇빛을 너무 오래 받아서 일어날 수 없는 상황.
 그런 카무이를 더이상 오키타가 공격하지 않고 돌아가면 카무이가

"네가 지금 내 심장에 칼을 찔러 넣으면 난 죽어."
"지금 이상태로 냅둬도 죽겠지."
"과연 그럴까?"
"움직일 힘은 없으면서 입을 놀릴 힘은 남았나보지?"
"사실 날 살리고 싶은 거 아니야, 경찰?"

 카무이가 웃으면서 물으면 오키타는 속으로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차마 말로는 꺼내지 못하는거지. 그걸 본 카무이가

"그럼 네 바람대로 살아서 돌아갈게."

 오키타가 나중에 히지카타한테

 "그녀석은 우산도 없었어요. 죽었을거야."

 라고 보고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허무함 비슷한 슬픔을 느끼지 않을까. 그렇게 살아가던 오키타 앞에 어느날 카무이가 멀쩡한 모습으로 나타나서

"살아돌아왔어, 경찰."

 하면 오키타도 그제서야 씩 웃겠지




02.


저승사자 카무이x고등학생 오키타 보고싶다

 카무이는 오키타 데려가려고 온건데 오키타가 카무이를 먼저 알아보고 '..???? 이 한 여름에 검은색 한복 입고있는 저 놈은 미친놈인가' 했으면

 카무이가 오키타한테 너 데리러 온거야, 하면 오키타가 어딜 데려가? 이러겠지. 카무이가 저승^^하자마자 오키타는 역시 미친놈이었어 하고 제 갈 길 가지 않을깤ㅋㅋㅋㅋㅋ

 카무이가 결국엔 자신이 저승사자라고 말하면서 증거로 공중에 뜨는걸 보여주고 했는데 오키타는 심드렁 하니까, 카무이는 그런 오키타를 흥미로워 하겠지.


 "저승사자인데 안 무서워?"

 "너 같은 놈이 저승사자라니 저승도 망했나보군."


결국 오키타 데려가는 건 미뤄두고 멋대로 오키타 옆에 붙어다니는 카무이가 보고싶어...집도 들어가고 학교도 쫓아다니고ㅋㅋㅋ

오키타가 성격이 더럽다보니(?) 학교에 적이 많은데 그거 보고 카무이가 죽여줄까? 하면 오키타가 미친놈아 가만히 있어; 하겠지





03.



오키타는 꽤-가 아니라 많이 실력 좋은 형사. 덕분에 어린 나이에 승진도 빨리 했지만 그만큼 범죄자들한테는 제거해야하는 대상 1순위. 어느날은 한 범죄자가 오키타의 집에 불을 질렀는데 오키타는 살아남고 오키타의 누나인 미츠바가 죽음. 범인은 곧 잡혔지만 범인이 받은 형량이 너무 약해서 오키타는 저 놈을 어떻게 죽일까 고민함. 결국 오키타는 자신이 뒤를 봐주고 있던 조폭인 긴토키에게 찾아가고, 오키타의 사정을 들은 긴토키는 뒷세계에선 꽤 유명한 킬러인 카무이를 소개시켜줌.
 사실 카무이는 오키타를 알고있었음. 하도 오키타를 죽이려는 놈들이 많다보니 카무이에게 여러번 의뢰가 들어왔는데, 오키타를 직접 본 카무이가 그만 오키타에게 반해버려서 의뢰를 모두 거절하던 참이었음. 근데 마침 오키타가 자신에게 의뢰를 하러 오자 카무이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지. 카무이는 오키타가 절대 지불할 수 없는 액수를 의뢰비로 제시함. 오키타가 그런 돈이 어딨겠냐 하고 따지면 카무이는 웃으면서

 "사람 죽이는 일이 쉬울거라고 생각했어?"

 하겠지. 오키타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자 카무이가 새로운 제안-본래 목적을 내놓음.

 "내 섹스파트너가 된다면 그 의뢰 받아줄게, 경찰."

 오키타는 뭐 이런 미친 또라이가 다 있어?!하고 혐오스럽게 쳐다봤지만 결국은 수락함. 그리고 바로 그 자리에서 둘은 관계를 가짐. 자존심 센 오키타는 최대한 신음을 참으면서 카무이를 노려보겠지.

 "언젠간...네 녀석도 잡아넣을거야, 악당."
 "그전에 나한테 죽지 않게 조심해."

 그 다음날 바로 카무이는 범인을 암살함. 교도소에서 시체가 발생하자 경찰 내부는 뒤집어졌지만 증거가 하나도 남아있지 않아서 이 살인은 미해결 사건으로 묻힘.

 그 뒤로 틈만 나면 오키타 집으로 찾아오는 카무이가 보고싶다. 미츠바가 죽은 뒤로 혼자 살게 된 오키타가 밤 늦게 집에 들어갔더니 인기척이 느껴져서 조심스럽게 경계하고 들어가면 카무이가 냉장고 뒤지면서 늦었네~?한다든가...



 어느날은 높은 간부가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했는데, 그 사건을 오키타가 담당함. 하지만 범인에 대한 실마리도 없고 상부한테 쓴소리만 잔뜩 들어서 피곤한 몸 이끌고 집에 돌아왔더니 어느새 오키타 집을 제 집처럼 드나드는 카무이가 바로 오키타를 침대에 던짐. 오키타가 오늘은 너무 피곤히니까 하지말자고 했지만 오키타의 말을 들어줄 카무이가 아니지.
 결국 강제로 안기고 녹초가 된 오키타가 침대에 엎어져 있으면 카무이가 웃으면서 골치 아픈 일이라도 맡았냐고 물음. 카무이의 웃음속에서 미묘한 느낌을 받은 오키타가 설마..하면 카무이가 "어라, 눈치챘어?"하겠지. 그러니까 오키타를 속썩이는 살인 사건의 범인은 카무이였음. 이녀석을 지금 체포할까 하고 생각하는 순간 카무이가 어디선가 총을 꺼내들어서 오키타는 한숨만 쉼.

 "다 좋으니까 내 관할은 피해줘라, 악당."
 "상부한테 깨질때 네 표정 볼만하던걸~"
 "...죽어. 제발 죽어줘. 다음 의뢰의 목표물은 너로 하면 안 될까."
 "기각. 자살하는 취미는 없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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