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지오키 그거 보고 싶다...약간 조직물? 같은 느낌으로
 히지카타가 지시 사령관이고 오키타는 히지카타 지시에 따라서 행동하는 그런...싸우거나 폭탄 제거하는 거나 암살 이런 임무는 다 오키타가 하고 그랬으면ㅜㅜ 그리고 둘은 조직 안에서 비밀 연애 중..^^
 작전은 히지카타가 지휘,감독 하지만 명령은 위에서 내려오겠지. 팀을 짜주는 것도 상부고...그리고 항상 오키타한테만 어려운 임무를 내주는 상부에게 히지카타가 불만을 갖고 있었으면 좋겠어.
 어느날은 위에서 히지카타,오키타 둘을 불러서 명령을 내리는데 그게 엄청 위험한 임무였으면 좋겠다. 잘못하다간 진짜 바로 그 자리에서 죽을지도 모르는. 근데 그 일은 시간이 좀 걸리긴 해도 더 안전한 방법으로 처리할 수도 있는 일인데 빠르면 빠를수록 더 좋다고 상부에서는 오키타를 투입시키려고 하니까 히지카타가 빡쳐서 뭐라고 따지려고 했겠지. 그럼 오키타가 히지카타 탁 붙잡고

 "하겠습니다."

 했으면...그 다음에 히지오키 둘이 호텔에서 몰래 만나서 얘기하는데

 "소고, 지금이라도 그만둬."
 "제가 죽을 거 같습니까?"
 "네 실력이 확실한건 알지만 다른 방법도 있잖아."
 "히지카타씨, 저는 죽지 않아요."
 "소고,"
 "당신이 날 살릴거니까."

 그리고 오키타가 히지카타 무릎 위에 올라타면서 씩 웃고는

 "3일. 그동안 내가 무사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요."
 
 그리고 히지카타는 그 3일동안 최대한 오키타가 안전 할 작전을 세우겠지. 그리고 임무 당일이 되면 오키타 떠나기 전에 한번 껴안고

 "넌 살아서 돌아올거야."

 하고 다짐하듯이 말했으면 좋겠다. 오키타는 히지카타씨 답지 않네요, 하면서도 등 토닥이고.
 아무리 히지카타의 완벽한 계획이 있더라도 변수는 생기는 법. 무사히 임무는 완수했고 오키타가 조용히 빠져나오기만 하면 되는 건데 도망치는 도중에 오키타가 총에 맞았으면 좋겠다. 그걸 해킹한 cctv 화면으로 지켜보던 히지카타는 심장이 멎는 듯한 기분이 들겠지. 히지카타가 피흘리며 돌아온 오키타를 들쳐엎고 조직 안의 의사에게 데려가는데, 오키타가 피식 웃고

 "저는...좀 잘게요. 지쳐서."

 하면 히지카타가 입술 한 번 꽉 깨물고

 "일어나면 잔소리 들을 준비 해라, 소고."

 해라ㅜㅜ...죽을만큼 심한 상처는 아니지만 오키타가 다쳤다는 사실이 짜증나겠지.
 치료가 다 끝나고 깨어난 오키타를 보며 히지카타가 복잡한 표정으로 오키타 쳐다보니까

 "에, 뭡니까. 어제부터 답지 않은 짓만 하시네요."

 하고 오키타가 놀리듯이 말했으면 좋겠다. 히지카타가 미안하다고 말하려 했는데 오키타가 먼저

 "살아돌아왔어요."
 "소고..."
 "인정하긴 싫지만 당신 덕분이라고 해둘까요."

 하면서 씩 웃어줬으면 좋겠다.




-



 어느 비오는 날 새벽, 술에 잔뜩 취해 비틀비틀 미츠바의 묘를 찾아간 소고가 묘비를 붙잡고 보고 싶다며, 왜 먼저 떠나버린거냐며, 서럽게 눈물 흘리고 있을때 몰래 오키타를 따라온 히지카타가 오키타의 머리 위에 자신의 자켓을 덮어 주는 모습을 보고 싶다. 눈물 때문인지 빗물 때문인지, 소고가 잔뜩 젖은 얼굴로 히지카타를 올려다보면 히지카타는 비에 젖어가는 담배에 겨우 불을 붙이고는 다른 손으로 오키타한테 손 내밀었으면 좋겠다.

 "누님 앞에서 무슨 추한 꼴이냐. 매일 가식적인 모습만 보여주던 놈이."
 "히지카타..."
 "가자, 소고. 콘도상이 걱정한다."

 하면서 소고 일으켜세워주고. 미츠바의 묘 한 번, 비오는 하늘 한 번 쳐다보고 속으로

 '소고는 내가 지킬테니 그대도 그만 눈물을 멈춰.'

 하고 생각했으면...이 뒤엔 히지카타가 오키타 업고(오키타 머리 위엔 여전히 히지카타 제복을 덮은 채로) 둔영으로 돌가는데 비가 서서히 멈추겠지...(



-



고집부리는 오키타 보고 싶다...히지카타가 가벼운 감기에 걸려서 기침 몇 번 하는 거 보고 오키타가

 "에-여름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던데-"

 하고 놀렸는데 며칠뒤에 히지카타는 조용히 나았는데 오키타가 옮아서 심하게 아팠으면 좋겠다. 열이 올라서 한 여름인데도 춥게 느껴지고 목도 아프고 기침도 나고 죽을 거 같은데 히지카타 놀렸던게 생각나서 안 아픈척 했으면. 식은땀 흘리면서도 회의시간 내내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앉아있었겠지. 그래서 다른 대원들은 눈치 못했지만 히지카타는 뭔가 이상하다는 걸 눈치 챘을거야.

 "어디 아픈거 아니냐, 소고?"

 했는데 오키타는 전혀요. 하면서 고개 돌렸으면 좋겠다. 속으로는 걸렸다아아아!! 하면서ㅋㅋㅋㅋ

 "어이, 제대로 봐봐. 뭔가 이상한데."
 "괜찮다니까요."
 "열 나는 거 아니야?"
 "아뇨, 절대."

 그러고 휙 뒤돌아 가버리길래 히지카타가 오키타 손 잡아챘는데 손의 열기가 후끈하겠지.

 "손에도 열이 많은데."
 "여름이잖아요, 멍청한 히지카타야."

 하고 오키타가 손 빼려는 순간 히지카타도 답답한 마음에 오키타 끌어당겨서 이마에 입 맞췄으면. 오키타가 화들짝 놀라서 뒤로 물러나면 히지카타가 피식 웃으면서

 "손보다는 입술이 확실하다던데. 열 있는 거 맞잖냐, 소고."
 "뭐, 지금, 갑자기,"
 "됐으니까 빨리 방으로 가기나 해. 멍청하게 아픈데도 가만히 있기는."

 이 뒤로 오키타는 가만히 누워서 약 먹고 자고, 히지카타가 틈틈히 들어와서 물수건 갈아주고 간호해줬으면....



-



히지오키 달달 보고 싶어...!!!
 밤에 오키타가 히지카타 방 갔는데 고지카타는 오늘 할 일도 다 안 끝났다고 오키타 쳐다도 안 봐서 오키타가 히지카타 등에 매달리면서

 "히지카타씨."

 했는데 여전히 히지카타는 뒤 돌아보지도 않고

 "이것만 끝내고."

 해라. 그럼 오키타가 다시

 "히지카타씨."
 "금방 끝나."
 "히지카타씨."
 "소고..."
 "히지카타씨."
 "그러니까 금방 끝난다ㄱ..."

 그제야 히지카타가 뒤를 돌아봤는데 오키타가 바로 쪽 하고 입술에 뽀뽀했으면 좋겠다. 히지카타가 놀란 표정 지으면 오키타는 이미 방 문 앞에 서서 메롱 하면서

 "잘 자든가 말든가, 멍청한 히지카타."

 하고 자기 방으로 가버렸으면ㅋㅋㅋㅋㅋ그럼 히지카타 한 박자 늦게 붓 내려놓고 오키타 방으로 가서...(이하생략)




-



히지카타는 오키타가 20살 때 미츠바랑 결혼했음. 원래는 그 전에 결혼할 예정이었는데 부모님도 없이 아직 미성년자인 오키타 혼자 살게 할 수 없어서 오키타가 성인이 될 때까지 기다렸던 것.
 사실 오키타는 어렸을때부터 히지카타를 짝사랑 하고 있었는데 제 누님이랑 서로 사랑하는 걸 아니까 일부러 히지카타를 더 싫어하는 척 했음. 히지카타는 오키타가 자길 싫어하는게 제 누님을 뺏겼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히지카타랑 미츠바가 결혼하고 오키타는 이제 정말 짝사랑 그만 둬야지, 했는데 결혼한지 일년도 안 돼서 미츠바가 병으로 죽음. 히지카타는 장례식 이후에 매일 집에서 담배피고 술마시고, 오키타가 가끔 와서 보고 가는 것도 모른채 폐인처럼 삶. 그러다 몇 주 지나고 신혼집에서 홀로 생활하는데 이게 너무 외로워서 오키타한테 같이 살자고 함. 사실 거절할 줄 알았는데 오키타는 아직 짝사랑을 그만두지 못해서 덜컥 승낙.
 그 후로 같이 살면서 히지카타가 여전히 결혼 반지를 끼고 있는 모습이나, 자기 전에 미츠바 사진을 보며 인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질투와 동시에 미츠바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괴로워 하는 오키타가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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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비 소고 이 흔들려서 곤도가 실로 묶어서 뽑아줬는데 아파서 눈물 글썽글썽 하면서도 옆에 히지카타가 빤히 쳐다보고 있어서 눈물 꾹 참았으면 좋겠다. 그걸 본 히지카타 속마음은 사실 귀엽다고 생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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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혼 초기 설정으로의 히지오키도 괜찮을 거 같다...히지소코겠지만...오키타 팔불출 히지카타도 좋을 거 같아. 겉은 긴토키겠지만. 오키타는 여자여도 신센구미 최강 검사였으면. 양이지사들 잡으러 갔는데 한 놈이 오키타 여자라고 얕보고 계집이 여기가 어딘지는 알고 온 거냐-로 시작+쓰레기 같은 섹드립 쳐서, 오키타가 빡쳐서 다 쳐 죽이려는 순간 이미 이성 날아간 히지카타가 놈 반죽음 만들어놓고 욕해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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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타가 5년후처럼 머리 기르는 과정에서 미츠바와 같은 길이 정도로 길렀을 때 거울 보면서 미츠바처럼 머리 묶어보고 그랬으면 좋겠다. 스스로도 미츠바랑 닮았다는 걸 아니까. 근데 평소 오키타 표정이 뚱하니까 거울 속으로 보이는 미츠바의 표정도 뚱해서 일부러 부드럽게 웃어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때마침 히지카타가 소고? 하고 들어왔는데 오키타가 웃는 표정을 한 상태로 히지카타를 쳐다봐서 히지카타가 흠칫하고 놀랐으면. 그런 히지카타를 보고 오키타가 아...하다가 다시 머리 묶은 거 푸르고 뚱한 표정으로 돌아와서 뭡니까. 할 거 없으면 죽어 히지카타, 하고 나가버리고. 히지카타는 오키타의 머리 기른 뒷모습을 보면서 왠지 찡한 느낌을 받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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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탐라에서 천사들에게 키워진 악마x악마에게 키워진 천사 연성을 봤는데 카무오키로 보고싶다...천사들에게 키워진 악마가 오키타고 악마에게 키워진 천사가 카무이였으면. 

 천사나 악마는 알에서 태어난다고 들었던 거 같기도 한데 그 알이 겉으로 볼땐 차이가 안 나서 둘이 바뀐거였으면 좋겠다.
 천사들에게 온 알중에서 악마가 태어나자 천사들이 기겁하며 얼른 마계로 갖다버려야 한다고 했는데 몇몇 천사들은 그래도 우리가 키우면 악마여도 순수해지지 않을까요? 해서 논쟁이 일어나겠지. 그러다 천사장인 콘도가 사람 좋은 표정으로 갓 태어난 오키타 머릴 쓰다듬으면서

 "이렇게 우리쪽에서 태어난 것도 인연인데, 키워보지."

 해서 키우기 시작...악마쪽으로 간 천사 카무이는 오히려 반대로 악마들이 타락천사를 만들겠다고 키운거고.

 악마와 천사라고는 해도 악마에게 아예 선이 없는 것이 아니고 천사에게도 아예 악이 없는 건 아니겠지. 때문에 오키타는 악마치고는 착하게 자랐는데 그래도 가끔씩은 장난처럼 남들한테 시비 털고 했으면 좋겠다. 그럴때마다 다른 천사들은 '악마라잖아...' '악마의 자식...'하고 수근 수근 거리고, 그것 때문에 더 울컥한 오키타가 어이, 했는데 미츠바가 오키타 탁 잡으면서 참으라고 했으면 좋겠어. 미츠바는 오키타를 맡아키웠기 때문에 오키타는 미츠바를 엄청 따르겠지.

 카무이는 마계에서 신스케랑 어울려 다니면서 천사라고 깔보는 악마놈들을 다 쳐죽이고 다닐 것 같다. 악마들은

 "천사라며?!?! 악마로 태어날 놈이었던거 아니야...???"

 하고 경악하겠지. 그리고 얘네가 어느정도 자란 뒤에, 천계에서 길러진 악마가 있다는 소리에 카무이가 호기심을 가지고

 "헤에, 그 녀석이 나랑 바뀌었다는 소리네?"

 하면서 오키타 찾아갔으면 좋겠다. 천계로 직접 간 건 아니고, 천계와 마계의 그 사이에서 만났겠지. 오키타한테

 "안녕?"

 하고 웃으며 다가온 카무이의 흰 날개를 보며 오키타는 당연히 천사라고 생각하고

 '이런 놈이 있었나?'

 하면서 어, 하고 짧게 대꾸하겠지. 그럼 카무이가

 "네가 그 천사들이 키웠다는 악마야?"

 하고 묻고 오키타는

 "시비걸려고 온 거냐?"

 묻겠지. 카무이가 글쎄? 하다가 바로 오키타한테 주먹 날렸으면 좋겠다. 아무런 방어도 하지 못한 오키타가 뒤로 나뒹굴면서 어안이 벙벙하다는 표정으로

 "뭐야 너?"

 하면 카무이가

 "흠, 뭐야. 다른 악마들보다도 약한걸."하고 실망한듯한 표정을 짓겠지.



-



 삼젯 카무오키로 헤어졌는데 오키타한테 달라붙는 카무이 보고 싶다. 분명 오키타는 카무이한테 헤어지자고 했는데 다음날 카무이가 아무렇지도 않게 오키타 자리에 앉아있다가 오키타 보고 활짝 웃으면서 

 "안녕~"

 했으면. 오키타는 표정 찡그리면서 카무이 내려다보다가 다른 자리에 가서 앉겠지. 그럼 카무이가 눈 땡그랗게 뜨고 오키타 쳐다보다가 다시 싱글벙글 웃으면서 오키타 앉은 자리 책상 위에 올라타고는 한손으로 오키타 볼 붙잡고 얼굴 들어올려서 자기 쳐다보게 했으면 좋겠다. 오키타가 손 탁 쳐내면 카무이가 대수롭지 않다는 말투로

 "뭐야~또 화났어? 이번엔 무슨 일인데?"

 하면 오키타가 덤덤하게 말하겠지.

 "헤어졌잖아."
 "누가?"
 "우리."
 "누가 그래?"
 "내가."
 "싫은데."
 "난 좋은데."
 "내가?"
 "제발 지랄하지 말고 꺼져."

 그그 오키타가 헤어진 이유는 그거였으면 좋겠다. 사귄것도 그냥 어느날 카무이가 장난처럼 사귈래? 했을 때 자기도 모르게 그럴까. 하고 사귀었던건데 연애가 맞나 싶기도하고 카무이의 집착이 장난이 아니라서. 결국 이별통보도 평소처럼 둘이 같이 앉아있다가 평소의 나른한 말투로

 "헤어지자."

 이거 한마디 하고 간 거였겠지. 카무이가 싫은 건 아닌데 자신을 누르는 느낌이 강하니까 그거에 거부감을 느낀거였으면 좋겠어.

 아무튼, 다시 원래 시점으로 돌아와서 카무이가 오키타한테 얼굴 가까이 들이밀고

 "난 헤어질 생각 없는데, 소고."

 했으면...
 어떻게든 카무이를 떨쳐내보려고 했지만 카무이가 안 떨어지고 맨날 오키타한테 붙어다녔으면. 그럼 오키타는 매일 카무이한테서 도망치고, 무시하고 하겠지. 그러다 어느날은 멀리서 보이는 카무이를 피하려다가, 도망 갈 곳이 없어서 그냥 될대로 되라, 하고 자기쪽으로 올 때까지 가만히 서 있었는데 카무이가 오키타 쳐다보지도 않고 무표정으로 쓱 지나쳤으면 좋겠어. 그럼 오키타는 뭐야...? 이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마음이 따끔하겠지.  그렇게 며칠 동안 카무이가 오키타를 아예 없는 사람 취급해서 오키타는 아 들러붙는 놈 없어서 편하네, 하고 말로는 중얼거리지만 속으로는 조금 짜증도 나고 속상하기도 하고 했으면 좋겠다. 그런 복잡한 마음으로 혼자 벤치에 앉아서 궁상떨고 있는데 카무이가 와서 예전의 그 웃는 표정으로 오키타한테

 "왜 이렇게 침울해?"

 하고 말 걸었으면. 오키타는 카무이가 말 건게 너무 오랜만이라 벙쪄있다가 순간 빡쳐서 자기도 모르게 카무이 머리 후려쳐라. 카무이가

 "한판하자는 거야?"

 하고 오키타 슬쩍 쳐다봤는데 오키타가 울듯말듯+화남 표정이라서 놀라겠지. 그리고는 피식 웃으면서

 "나 없으면 안 될 거 같지?"
 "아니. 너무 편해서 요 며칠 살 맛 나던데."

 오키타는 괜히 자존심 세우고... 하지만 이미 속마음을 다 눈치챈 카무이는 오키타 끌어안으면서

"무시하지마."
"....."
"내가 너 무시하는거 좆 같았지? 나도 그래."
"뭐,"
"우리 다시 사귈까?"

카무이가 저렇게 물으면 결국 오키타도 가만히 있다가 결국 자기도 카무이 끌어안으면서

"그럴까."

했으면...흑흑 카무오키 겨론해...



-



오키타 야토 썰


 헐 미친 미친 오키타가 처음부터 야토였어도 개쩔었을 거 같아. 해결사에도 야토가 있고 쾌원대에도 야토가 있는데 진선조라고 있으면 안 된다는 법은 없잖아...?? 한 8살까지 카무이가 살던 별에서 살다가 지구로 온거였으면 

 카무이랑 오키타는 예전 별에서 라이벌 같은 사이였으면 좋겠다. 어린놈들 주제에 야토족 중에서도 제일 강했겠지. 틈만 나면 서로 죽이려고 덤비다가 8살때 카무이는 카무이대로 떠나고 오키타는 미츠바 몸이 약해져서 좀 더 공기 좋은 지구로 떠난거였으면. 그리고 오키타는 콘도를 만나서 진선조에 들어가고, 카무이는 하루사메에 들어가고. 오키타는 원작에서도 진선조 최강 검사지만 야토였다면 더더욱 최종 병기(?)같은 느낌이었겠지. 그리고 카무오키는 서로를 아쉽게도 죽이지 못했던 거슬리던 놈이라고 가끔 생각났을거야.

 카무이가 처음 지구에 왔을 때 문뜩 오키타가 지구로 갔었다는 걸 떠올리고 오키타를 찾아나섰으면 좋겠다. 수소문 끝에 에도로 간 카무이는 순찰 중이던 오키타를 발견하고 바로 공격하겠지. 오키타가 반사적으로 카무이의 공격을 막으면 카무이는

 "오랜만~"

 하면서 인사하고. 오키타는

 "재수 없는 놈이 왔네."

하고 중얼거리겠지.

 "실력은 녹슬지 않았어?"
 "널 죽일만큼의 실력은 남겨뒀지."
 "여전히 입만 잘 놀리네."





-



아이돌 설정

 카무오키 같은 그룹이었으면 좋겠다. 카무이가 매일 오키타한테 달라 붙어서 공식 컾이 카무오키...류봄님 말처럼 팬이 카무오키 사귀나요?! 했는데 오키타가 아뇨, 하기도 전에 카무이가 네! 하고 오키타 껴안아서 오키타가 잠시만요, 하고 카무이 팼으면(?



-

 삼젯 카무오키 보고싶다...달달한걸루 보고 싶다...오키타가 추워서 목도리로 코까지 얼굴을 가렸는데 카무이가 앞에 오더니 목도리 내리고 오키타한테 모닝 키스-하면서 쪽 했으면 좋겠다. 오키타 표정:(혐오)



-

 내일 빼빼로 데이니까...삼젯으로 오키타 자고 일어났더니 책상위에 빼빼로 올려져 있어서(이름 모를 여자애가 두고감) 생각 없이 뜯어서 먹었으면 좋겠다. 카무이가 그거 보고 속으로 '아 또 어떤 년놈한테 저런걸 받은거야?'하면서 오키타 빼빼로 뺏더니 하나 오키타 입에 물리고

 "가만히 물고 있어."

하고는 보란듯이 빼빼로 키스했으면...카무오키 보고 싶어...



-


 카무오키 보고 싶다...헐 은혼이 카구라 대신 카무이가 해결사에 들어가는거였으면 어땠을까 나이는 그대로 대신에 지금의 광기는 좀 덜한...카구라가 누나였으면 좋겠다 카구라 5년후 모습으로 헉 구라상...ㅜㅜㅜㅜㅜㅜㅜㅜ 카구라 성격도...그 5년후 구라상 처음의 그 차가운? 성격이었으면 좋겠다(심쿵)
 아 그리고 원작에서 오키타랑 카구라는 만나면 싸웠지만 오키타랑 카무이는 만나면 오키타는 카무이 꼴도 보기 싫어하고 카무이는 오키타한테 강아지처럼 달려들었으면



-


카무오키 조직보스 카무이랑 뒷골목 도둑 고양이로 불리는 오키타 보고 싶다. 미츠바 병원비는 벌어야겠는데 일은 못하겠고 싸움 잘하는거 하나 믿고 뒷골목에서 도둑질 하고 다니는 오키타. 종종 히지카타한테 잡히지만 미성자인데다가 오키타한테 당하는 피해자들이 씹양아치 또는 건달들 뿐이라서 그냥 눈감아줌(어렸을 때 부터 봐온 오키타가 동생처럼 느껴지는 것도 한몫).
 이날도 오키타는 그냥 날건달이다 싶어서 뒷통수 후려치고 돈 빼가려는데 알고보니 보통 건달이 아니라 카무이 명령 받고 일 처리하러 가던 조직원. 야토파인가 뭐시긴가. 아무리 물불 안 가리는 오키타라도 이놈들만큼은 건드리지 말라던 히지카타의 말이 생각나서 아 시발 ㅈ됐다 하고 도망가려는데 무슨 일이야! 하고 조직원들 다 몰려와라. 이제 모아니면 도라고 오키타는 땀 삐질 흘리면서 도망가길 포기하고 싸우는데, 의외로 놈들이 쉽게 쓰러지니까 오키타는 오호라? 하겠지. 열 몇 명 다 때려눕히고 대충 돈 챙겨서 돌아가려는데 들려오는 웃음기 서린 목소리

 "어라, 지금 저 애송이 하나한테 다 진거야? 약한 놈들은 필요 없다고 했을텐데?"

 저녀석은 뭐야? 하는 표정의 오키타를 쳐다보던 카무이는 바닥에 쓰러진 놈들 사뿐히 즈려밟고 오키타 앞으로 다가와서 묻겠지.

 "넌 꽤 강하네. 싸워볼래?"

 뭐? 오키타가 대꾸하기도 전에 카무이가 먼저 오키타 배에 주먹 꽂아넣어라. 그럼 오키타도 기침 몇 번 하다가 카무이한테 덤비고. 역시 싸우는거 설명은 귀찮다...여차여차 몇번 주먹 주고 받다가 결국엔 카무이가 쓰러진 오키타 얼굴 위에 다리 올려놓고

 "아쉽지만 네가 졌네. 자, 그럼 도둑 고양이씨, 이제 내가 어떻게 할 것 같아?"
 "뭐, 산에 묻어버리기라도 하게?"
 "어라, 그걸 원했어? 그건 좀 귀찮은데."

 카무이는 진짜 귀찮다는 표정으로 고개 갸웃하다가 활짝 웃으면서

 "너, 내 부하할래?"
 "미쳤냐."
 "에, 생각은 좀 하고 말해줘. 상처받는다구?"
 "누가 너 같은 놈 부하를 해?"
 "싫으면 여기서 죽는건데. 진짜 하기 싫어?"

 순수한 표정으로 진심을 담아 묻는 카무이의 말과, 점점 얼굴을 압박해오는 다리에 결국 오키타는

 "하면 될거아니야."

 하겠지. 그럼 카무이는 좋아, 하면서 오키타 일으켜주고.
 다음날부터 오키타는 카무이가 챙겨준 정장을 입고 조직원이 되어 활동하는데, 미츠바는 정장입은 오키타 보고 어디 취업했냐고 좋아하고 히지카타는 미심쩍어 하겠지.

 "소고, 뭐냐 그 차림은."
 "양아치 짓 때려치고 취업했습니다. 네가 그러라며 히지카타야."
 
 근데 사실 카무이는 예전부터 오키타를 알고 있었음. 오키타는-몰랐지만-이미 날건달이라고 생각하고 카무이네 막내 조직원을 때려눕힌적이 있었던 것. 어떤 놈인가 싶어서 가봤다가 싸움을 잘한다+얼굴도 예쁘장 하다=옳지 내 옆에 둬야겠다. 가 된거지.
 카무이 조직은 약한 놈은 필요없어,가 원칙이라 나이나 들어온 순서 상관없이 강한 순서대로 지위가 바뀜. 덕분에 오키타는 금방 고위 간부급으로 올라가겠지. 며칠전만해도 뒷골목에서 숨어다니는 신세였는데 이젠 양복 딱 입고 형님 소리 듣고 다니게 되니까 오키타는 씁쓸하게 웃겠지. 거기다 카무이가 무슨 중요한 행사가 있으면 꼭 오키타를 데려다녀서 다른 조직은 오키타가 카무이 애인일거라고 추측함(오키타 얼굴에 싸움을 잘할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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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무오키 보고 싶어...요즘은 달달한게 땡긴다. 둘이 저녁 같이 먹었으면 좋겠다..메뉴판 보면서 카무이가 먼저

 "난 이거!"

 하면 오키타가 가만히 보다가 귀찮아져서

 "같은걸로."

 하겠지. 그럼 카무이가 오키타 잠깐 쳐다보고

 "그럼 난 다른거 먹을래."

 했으면. 오키타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겠지. 그리고 음식 나오면 카무이가 자기 음식 먹다가 오키타 보면서 웃는 표정으로

 "그거 맛있어보인다."
 "아까 메뉴 바꾸더니."
 "한입만."
 "먹든가."
 "먹여줘."

 오키타가 인상쓰다가 결국엔 포크로 먹여줬으면.


 -

 카무오키...헉 그거 보고 싶다 삼젯으로 전생을 기억하는 카무이와 기억하지 못하는 오키타. 전생은 물론 원작 은혼 배경으로. 전생에서 카무오키는 서로 적이였지만 서로 사랑했고, 오키타가 카무이를 구하다 죽은거였으면. 카무이는 그 뒤에 자살하고. 그리고 삼젯 설정으로 다시 환생했는데 카무이는 전생을 다 기억한 채로 커왔기 때문에 오키타를 만나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여기저기 찾아다녔겠지. 그러다 드디어 오키타가 다니는 고등학교를 찾아내고, 오키타를 보자마자 달려가서 껴안았는데 돌아오는 말은

 "뭐야, 넌."

 오키타의 차가운 표정을 보며 카무이는 아, 얘는 전생을 기억하지 못하는구나. 하고 포기...하는게 아니라 그 자리에서 전생을 다 설명해줄것같다. 우리는 악당과 경찰이었고, 연인이었고, 넌 날 지키다 죽었고, 그래서 난 자살했어. 
 그럼 오키타가 뭐야 이 미친놈은 하는 띠꺼운 표정 짓다가

 "안 사요."

 하고 학교로 들어가버릴 것 같다. 그럼 카무이는 싱글벙글 웃으면서

 "성격은 그대로네. 역시 내 경찰다워."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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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긴토키랑 고등학생 오키타로 긴오키 보고싶다....처음엔 회사원 긴토키라고 생각했지만 뭔가 변호가 어울릴 것 같아

 아침마다 같은 전철 타고 가서 서로 말 한마디 안 나눠봤지만 얼굴은 기억하고 이런거면 좋겠어. 타는건 오키타가 긴토키보다 세 정거장 정도 먼저 타고 내리는건 긴토키보다 오키타가 두 정거장 일찍 내렸으면. 오키타는 긴토키가 어디에서 내리는 건지 궁금해 하고 긴토키는 오키타가 어디서부터 타고 오는 건지 궁금해 하겠지. 그래도 끝까지 말은 안 건낼거야. 서로 신경쓰고있다는 것도 모르고ㅜㅜ 어느새부터는 오키타는 긴토키가 타는 역에 도착하면 문부터 쳐다보고 긴토키는 자연스럽게 오키타가 앉은 자리 대각선으로 서 있었으면 좋겠다. 슬쩍 슬쩍 쳐다보다가 눈이라도 마주치면 자기네들은 서로 안 봤다는듯이 딴청부리고...아 귀여워...

 그 다음부터는 서로에 대해서 궁금해했으면. 긴토키는 오키타 교복이랑 내리는 역 보면서 대충 어디 학교겠구나, 알겠지만 오키타는 긴토키가 무슨 일 하는건지 궁금해할 것 같아. 긴토키가 어디서 내리는지도 모르니까 짐작도 못하고

 그러다가 어느날은 오키타가 늦잠 잔 줄 알고 허둥지둥 달려가서 지하철 탔는데 그제야 개교기념일이라 알람 꺼뒀던걸 기억하고 혀를 차겠지. 그리고 곧 긴토키가 타는 걸 보면서 이왕 이렇게 된 거 저 남자 내리는곳까지 가볼까, 했으면 좋겠다. 반면 긴토키는 평소와는 다른 오키타 몰꼴을 보면서 조금 의아해 하겠지. 급하게 나온터라 씻지도 못해서 쾡한 얼굴에 흐트러진 옷에. 피곤한가? 하고 자기도 모르게 오키타를 뚫어지게 쳐다봤는데 오키타가 안 씻은거 티나나? 하고 괜히 눈 마주치기가 그래서 자는척해라

 자는척하다가 오키타는 진짜 자버리고, 오키타 자는 걸 처음 본 긴토키는 전철 타고 가는 내내 오키타 내려다 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평소에 오키타가 내리던 역에 도착했는데도 오키타가 안 깨서 긴토키는 내적 갈등 하겠지. 깨워야 하는 거 아닌가? 근데 모르는 사이인데? 깨우면 여태까지 지켜본 거 들키는 거 아닌가? 뭐 학생이 지각 한 번 하는 것 쯤이야...아니 그래도 알면서도 안 깨우는건 좀 그런가? 하는 사이에 전철 문이 닫히고, 깜짝 놀란 긴토키가 자기도 모르게 어이! 하고 오키타 어깨 툭 건드리면서 깨우겠지. 오키타가 화들짝 일어나면서 속으로 '아, 진짜 자버렸네.'하다가 뒷늦게 이 남자가 왜 날 깨웠지...? 하는 생각에 긴토키 올려다보고. 그럼 긴토키가 당황한 얼굴을 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하고

 "평소에 내리던 역 지난 거 같아서."

 하고 내뱉으면 오키타가 그 뭐지 전광판? 쳐다보다가

 "아...그러게요."

 하고 긴토키가 말 건거에 당황해서 열차 도착하자마자 긴토키한테 꾸벅 인사하고 내릴거 같다. 후에 긴토키는 나 잘한 거 맞겠지...? 하면서 머리 긁적이고 오키타는 내가 내리는 역을 알고있었던건가??하고 혼란.

 그 다음부턴 둘 다 예전보다도 더 많이 눈치볼거야. 이젠 서로 쳐다본다는 걸 알았지만 여전히 말을 건내지는 않겠지. 그래도 전철 타고 내릴때 눈 마주치면 눈인사 정도는 하는 사이가 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어느 한쪽이 차를 놓치거나 해서 못 만나는 날에는 다른 한쪽이 왜 오늘은 이 차를 안 탔지? 어디 아픈가?하고 걱정했으면....




-



존잘님의 연성 보고 생각난건데...꼬리 복슬복슬한 여우 요괴 긴토키와 재물로 바쳐진 오키타로 긴오키 보고 싶다...

 긴토키는 사실 재물 같은 거 필요 없어서 소고를 돌려 보내려고 하지만,소고는 자신이 마을로 돌아가면 미츠바가 대신 와야 한다는 것을 알고 안 간다고 했으면 좋겠다....그렇게 시작되는 ~긴토키의 육아~


 오키타가 한 10살쯤 온거라 치면 아직 작고 동글동글 했겠지. 밤에 잘 때는 그냥 옆에 붙어 자다가 오키타가 따뜻한 온기를 찾아 긴토키 꼬리에 몸 말고 잤으면 좋겠다. 처음엔 꼬리를 뺏었던 긴토키지만, 나중엔 자기가 알아서 꼬리로 오키타 감싸줬으면...그리고 아침에 꼬리에 쥐났다며

 "네 탓이잖아 요녀석아!!"

 하고 외치는 긴토키한테 소고는

 "저는 모르는 일 입니다만."

 하고 시치미 떼겠지.



 오키타가 좀 크고 나서,

 "형씨, 저 고기가 먹고 싶은데요."

 하니까 긴토키가

 "귀찮아, 네가 잡아오든가."

 하고 대충 휙휙 손짓했다가 진짜 나가 버린 오키타가 몇 시간 동안 안 돌아와서 혹시나 다른 요괴한테 들켰나? 어딜 다쳤나?하고 다리 달달 떨며 걱정하는 긴토키가 보고 싶다..결국 벌떡 일어나서 밖에 나갔더니 오키타가 토끼부터 멧돼지까지 동물들을 나무줄기로 묶어서 질질 끌고오고있었겠지.

 "매번 나가기 귀찮아서 한번에 잡아왔는데요."
 "너 이 주변이 얼마나 위험한지는 알고 돌아다니는거냐?!"
 "형씨가 저더러 잡아오라면서요? 에-설마 걱정..."
 "아니거든! 너 같은거 걱정한 적 없거든! 얼른 마을로 돌아가, 요녀석아!"
 "저 이미 여기서 8년을 살아버렸는데요, 형씨. 돌아가기엔 너무 늦은거 아닙니까?"




-



긴오키 동거물 보고 싶다. 둘이 새벽에 한바탕 하고 알몸으로 엉켜 자다가 오키타가 일어나보니까 아침 11시라

 "어이, 일어나시죠."

 하면서 긴토키를 발로 툭툭 깨우고, 씻고 옷입고 나왔더니 긴토키가 오키타 팬티 입은 채로 긁적이면서 하품하고 있었으면.

 "...형씨, 그 팬티 뭔가 익숙한데요."
 "그러냐?"
 "그러냐가 아니라 그거 제꺼."
 "뭐 어때."
 "불결해요. 버려야겠네."
 "뭐가 불결해? 긴상의 물건이? 너 어제 그거 입에도 넣고, 뒷구멍에도 넣..."
 "팬티 바람으로 쫓겨나고 싶다는거죠?"

긴오키 동거는 되게 음란할것같아...우선 둘 다 도S니까(??)


 +

 긴오키 동거 또 보고 싶은거 있어
 긴토키가 맨날 집에서 뒹굴기만 하고 돈은 안 벌고 쓰레기같이 있으면서 밤에는 오키타한테 달려드니까 한번은 오키타가 빡쳐서

 "나가버려!"

 하고 긴토키는 또 자존심에

 "나가라고 하면 못나갈까봐?!"

 하면서 집 나와버렸으면.
 초겨울이라 날씨도 추운데 후드티 한장만 입고 나와서 덜덜 떨었겠지. 그래도 이미 소리치고 나온터라 다시 들어갈수도 없으니까 입으로 궁시렁대면서 오토세 술집에 갈듯. 물론 돈이 없어서 오토세한테 쫓겨나고, 히지카타네 집으로 갔다가 문전박대 당하고, 젠장 젠장 하면서 노숙자 하세가와한테 푸념이라도 하려고 공원에 갔더니 하세가와는 없지. 결국 될대로 되라, 하고 공원 벤치에 앉았는데 엎친데 덮친격이라고 점점 하늘이 어두워 지더니 비가 내려라. 그제야 아, 집 가서 싹싹 빌어볼까 하는 마음과 그래도 뱉은 말이 있지,하는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는데 딱 오키타가 우산 들고 와서 긴토키 앞에 멈춰섰으면.

 "웃기는 꼴이네요."

 오키타의 다른 손에는 두꺼운 겉옷이랑 다른 우산 하나 더 들려져 있고. 그래도 애인이라고 비온다는 소식에 긴토키 찾아 온거겠지. 긴토키가 좀 찡해진 마음에

 "오키타..."

 하면서 안기려는데 오키타가 뒤로 한발짝 물러나면서(아직 우산을 씌워주지는 않았음)

 "그전에 해야할말이 있지 않나요, 형씨?"
 "응?"
 "모르겠으면 평생 거기서 사시든가. 쓰레기."

 하면서 돌아가려고 하니까 긴토키는 자존심 그딴거 버리고 다급하게 외치겠지.

 "미안! 잘못했어요!"
 "돈은."
 "열심히 벌어올게..."
 "섹스는."
 "아, 그래도 그건..."
 "갈게요."
 "하루에 한 번!!"
 "잘 있어요."
 "이틀에 한번!!"
 "......"
 "아, 젠장. 알았어 삼일. 그 이상은 나도 무리야."
 "좋아요."

 그제야 오키타가 우산이랑 겉옷 내밀겠지. 그럼 씩 웃은 긴토키가 겉옷은 대충 어깨에 걸치고 우산 받아드는 대신에 오키타가 쓴 우산 안으로 들어와서 오키타 어깨동무했으면.

 "형씨 우산은 이거..."
 "이게 더 좋아."
 "하여간 말은 지지리도 안 들어. 저도 나름 문제아 소리 많이 들었는데, 형씨 앞에 있으면 제 캐릭터가 없어진다니까요."
 "뭐 어때. 내가 좋으면 그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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