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지오키 그거 보고 싶다...약간 조직물? 같은 느낌으로
히지카타가 지시 사령관이고 오키타는 히지카타 지시에 따라서 행동하는 그런...싸우거나 폭탄 제거하는 거나 암살 이런 임무는 다 오키타가 하고 그랬으면ㅜㅜ 그리고 둘은 조직 안에서 비밀 연애 중..^^
작전은 히지카타가 지휘,감독 하지만 명령은 위에서 내려오겠지. 팀을 짜주는 것도 상부고...그리고 항상 오키타한테만 어려운 임무를 내주는 상부에게 히지카타가 불만을 갖고 있었으면 좋겠어.
어느날은 위에서 히지카타,오키타 둘을 불러서 명령을 내리는데 그게 엄청 위험한 임무였으면 좋겠다. 잘못하다간 진짜 바로 그 자리에서 죽을지도 모르는. 근데 그 일은 시간이 좀 걸리긴 해도 더 안전한 방법으로 처리할 수도 있는 일인데 빠르면 빠를수록 더 좋다고 상부에서는 오키타를 투입시키려고 하니까 히지카타가 빡쳐서 뭐라고 따지려고 했겠지. 그럼 오키타가 히지카타 탁 붙잡고
"하겠습니다."
했으면...그 다음에 히지오키 둘이 호텔에서 몰래 만나서 얘기하는데
"소고, 지금이라도 그만둬."
"제가 죽을 거 같습니까?"
"네 실력이 확실한건 알지만 다른 방법도 있잖아."
"히지카타씨, 저는 죽지 않아요."
"소고,"
"당신이 날 살릴거니까."
그리고 오키타가 히지카타 무릎 위에 올라타면서 씩 웃고는
"3일. 그동안 내가 무사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요."
그리고 히지카타는 그 3일동안 최대한 오키타가 안전 할 작전을 세우겠지. 그리고 임무 당일이 되면 오키타 떠나기 전에 한번 껴안고
"넌 살아서 돌아올거야."
하고 다짐하듯이 말했으면 좋겠다. 오키타는 히지카타씨 답지 않네요, 하면서도 등 토닥이고.
아무리 히지카타의 완벽한 계획이 있더라도 변수는 생기는 법. 무사히 임무는 완수했고 오키타가 조용히 빠져나오기만 하면 되는 건데 도망치는 도중에 오키타가 총에 맞았으면 좋겠다. 그걸 해킹한 cctv 화면으로 지켜보던 히지카타는 심장이 멎는 듯한 기분이 들겠지. 히지카타가 피흘리며 돌아온 오키타를 들쳐엎고 조직 안의 의사에게 데려가는데, 오키타가 피식 웃고
"저는...좀 잘게요. 지쳐서."
하면 히지카타가 입술 한 번 꽉 깨물고
"일어나면 잔소리 들을 준비 해라, 소고."
해라ㅜㅜ...죽을만큼 심한 상처는 아니지만 오키타가 다쳤다는 사실이 짜증나겠지.
치료가 다 끝나고 깨어난 오키타를 보며 히지카타가 복잡한 표정으로 오키타 쳐다보니까
"에, 뭡니까. 어제부터 답지 않은 짓만 하시네요."
하고 오키타가 놀리듯이 말했으면 좋겠다. 히지카타가 미안하다고 말하려 했는데 오키타가 먼저
"살아돌아왔어요."
"소고..."
"인정하긴 싫지만 당신 덕분이라고 해둘까요."
하면서 씩 웃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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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비오는 날 새벽, 술에 잔뜩 취해 비틀비틀 미츠바의 묘를 찾아간 소고가 묘비를 붙잡고 보고 싶다며, 왜 먼저 떠나버린거냐며, 서럽게 눈물 흘리고 있을때 몰래 오키타를 따라온 히지카타가 오키타의 머리 위에 자신의 자켓을 덮어 주는 모습을 보고 싶다. 눈물 때문인지 빗물 때문인지, 소고가 잔뜩 젖은 얼굴로 히지카타를 올려다보면 히지카타는 비에 젖어가는 담배에 겨우 불을 붙이고는 다른 손으로 오키타한테 손 내밀었으면 좋겠다.
"누님 앞에서 무슨 추한 꼴이냐. 매일 가식적인 모습만 보여주던 놈이."
"히지카타..."
"가자, 소고. 콘도상이 걱정한다."
하면서 소고 일으켜세워주고. 미츠바의 묘 한 번, 비오는 하늘 한 번 쳐다보고 속으로
'소고는 내가 지킬테니 그대도 그만 눈물을 멈춰.'
하고 생각했으면...이 뒤엔 히지카타가 오키타 업고(오키타 머리 위엔 여전히 히지카타 제복을 덮은 채로) 둔영으로 돌가는데 비가 서서히 멈추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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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부리는 오키타 보고 싶다...히지카타가 가벼운 감기에 걸려서 기침 몇 번 하는 거 보고 오키타가
"에-여름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던데-"
하고 놀렸는데 며칠뒤에 히지카타는 조용히 나았는데 오키타가 옮아서 심하게 아팠으면 좋겠다. 열이 올라서 한 여름인데도 춥게 느껴지고 목도 아프고 기침도 나고 죽을 거 같은데 히지카타 놀렸던게 생각나서 안 아픈척 했으면. 식은땀 흘리면서도 회의시간 내내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앉아있었겠지. 그래서 다른 대원들은 눈치 못했지만 히지카타는 뭔가 이상하다는 걸 눈치 챘을거야.
"어디 아픈거 아니냐, 소고?"
했는데 오키타는 전혀요. 하면서 고개 돌렸으면 좋겠다. 속으로는 걸렸다아아아!! 하면서ㅋㅋㅋㅋ
"어이, 제대로 봐봐. 뭔가 이상한데."
"괜찮다니까요."
"열 나는 거 아니야?"
"아뇨, 절대."
그러고 휙 뒤돌아 가버리길래 히지카타가 오키타 손 잡아챘는데 손의 열기가 후끈하겠지.
"손에도 열이 많은데."
"여름이잖아요, 멍청한 히지카타야."
하고 오키타가 손 빼려는 순간 히지카타도 답답한 마음에 오키타 끌어당겨서 이마에 입 맞췄으면. 오키타가 화들짝 놀라서 뒤로 물러나면 히지카타가 피식 웃으면서
"손보다는 입술이 확실하다던데. 열 있는 거 맞잖냐, 소고."
"뭐, 지금, 갑자기,"
"됐으니까 빨리 방으로 가기나 해. 멍청하게 아픈데도 가만히 있기는."
이 뒤로 오키타는 가만히 누워서 약 먹고 자고, 히지카타가 틈틈히 들어와서 물수건 갈아주고 간호해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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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지오키 달달 보고 싶어...!!!
밤에 오키타가 히지카타 방 갔는데 고지카타는 오늘 할 일도 다 안 끝났다고 오키타 쳐다도 안 봐서 오키타가 히지카타 등에 매달리면서
"히지카타씨."
했는데 여전히 히지카타는 뒤 돌아보지도 않고
"이것만 끝내고."
해라. 그럼 오키타가 다시
"히지카타씨."
"금방 끝나."
"히지카타씨."
"소고..."
"히지카타씨."
"그러니까 금방 끝난다ㄱ..."
그제야 히지카타가 뒤를 돌아봤는데 오키타가 바로 쪽 하고 입술에 뽀뽀했으면 좋겠다. 히지카타가 놀란 표정 지으면 오키타는 이미 방 문 앞에 서서 메롱 하면서
"잘 자든가 말든가, 멍청한 히지카타."
하고 자기 방으로 가버렸으면ㅋㅋㅋㅋㅋ그럼 히지카타 한 박자 늦게 붓 내려놓고 오키타 방으로 가서...(이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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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지카타는 오키타가 20살 때 미츠바랑 결혼했음. 원래는 그 전에 결혼할 예정이었는데 부모님도 없이 아직 미성년자인 오키타 혼자 살게 할 수 없어서 오키타가 성인이 될 때까지 기다렸던 것.
사실 오키타는 어렸을때부터 히지카타를 짝사랑 하고 있었는데 제 누님이랑 서로 사랑하는 걸 아니까 일부러 히지카타를 더 싫어하는 척 했음. 히지카타는 오키타가 자길 싫어하는게 제 누님을 뺏겼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히지카타랑 미츠바가 결혼하고 오키타는 이제 정말 짝사랑 그만 둬야지, 했는데 결혼한지 일년도 안 돼서 미츠바가 병으로 죽음. 히지카타는 장례식 이후에 매일 집에서 담배피고 술마시고, 오키타가 가끔 와서 보고 가는 것도 모른채 폐인처럼 삶. 그러다 몇 주 지나고 신혼집에서 홀로 생활하는데 이게 너무 외로워서 오키타한테 같이 살자고 함. 사실 거절할 줄 알았는데 오키타는 아직 짝사랑을 그만두지 못해서 덜컥 승낙.
그 후로 같이 살면서 히지카타가 여전히 결혼 반지를 끼고 있는 모습이나, 자기 전에 미츠바 사진을 보며 인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질투와 동시에 미츠바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괴로워 하는 오키타가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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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비 소고 이 흔들려서 곤도가 실로 묶어서 뽑아줬는데 아파서 눈물 글썽글썽 하면서도 옆에 히지카타가 빤히 쳐다보고 있어서 눈물 꾹 참았으면 좋겠다. 그걸 본 히지카타 속마음은 사실 귀엽다고 생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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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혼 초기 설정으로의 히지오키도 괜찮을 거 같다...히지소코겠지만...오키타 팔불출 히지카타도 좋을 거 같아. 겉은 긴토키겠지만. 오키타는 여자여도 신센구미 최강 검사였으면. 양이지사들 잡으러 갔는데 한 놈이 오키타 여자라고 얕보고 계집이 여기가 어딘지는 알고 온 거냐-로 시작+쓰레기 같은 섹드립 쳐서, 오키타가 빡쳐서 다 쳐 죽이려는 순간 이미 이성 날아간 히지카타가 놈 반죽음 만들어놓고 욕해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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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타가 5년후처럼 머리 기르는 과정에서 미츠바와 같은 길이 정도로 길렀을 때 거울 보면서 미츠바처럼 머리 묶어보고 그랬으면 좋겠다. 스스로도 미츠바랑 닮았다는 걸 아니까. 근데 평소 오키타 표정이 뚱하니까 거울 속으로 보이는 미츠바의 표정도 뚱해서 일부러 부드럽게 웃어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때마침 히지카타가 소고? 하고 들어왔는데 오키타가 웃는 표정을 한 상태로 히지카타를 쳐다봐서 히지카타가 흠칫하고 놀랐으면. 그런 히지카타를 보고 오키타가 아...하다가 다시 머리 묶은 거 푸르고 뚱한 표정으로 돌아와서 뭡니까. 할 거 없으면 죽어 히지카타, 하고 나가버리고. 히지카타는 오키타의 머리 기른 뒷모습을 보면서 왠지 찡한 느낌을 받겠지.